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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활동

홍영두 불출마 기자회견–양문석 지지 선언

정치활동|입력 : 2020-03-31

  

무소속 출마가 예상되던 홍영두 씨가 불출마 선언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아래는 331일 오후, 홍영두 씨가 밝힌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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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두 총선 본선 불출마 기자회견

-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를 지지하며 -

   

통영 고성의 현재의 경기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총선에 출마하였으나, 본인의 힘이 아직 미약하여 준비를 더 착실하게 한 다음 4년 후에 출마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또 본인의 본선 진출로 수구 보수 정당의 후보가 어부지리로 당선되는 위험을 피하고자 본선 진출을 포기하였습니다.

   

저는 현재 여러 후보 중에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가 서민과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판단하며, 저의 몫까지 보태서 이번 총선에서 열심히 뛰어줄 것을 부탁드리며 양문석 후보 지지를 선언합니다. 그리고 저의 공약 중에서 수용 가능한 공약을 수용해 줄 것도 부탁드립니다. 양문석 후보의 당선을 위해 힘 닿는 데까지 돕겠습니다.

   

저는 통영시고성군 선거구에 있어서 국회의원 선거의 중요성이 한 개인의 국회의원 되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통영과 고성의 총체적 혁신에 있다고 봅니다. 물론 선거 결과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좋은 선거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이 점에 있어 저는 아직 힘이 미약합니다. 저는 아직 제 개인의 힘으로는 통영과 고성의 총체적 혁신을 가져올 만큼 역량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통영과 고성을 사랑한다는 것, 통영 시민과 고성 군민을 가족같이 진심으로 아낀다는 것, 탁월한 현명한 정치적 판단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굳세게 행동하는 실천력을 체화하고 있다는 것 등을 믿고 선거에 뛰어들었지만 함께 선거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조직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이 점 때문에 더불어민주당 통영고성 지역위원회의 조직을 동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양문석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기를 바랍니다. 양문석 후보가 당선되어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통영과 고성의 경제 회복도 달성하리라고 믿습니다.

   

저는 돈으로 조직을 갖출 수 없다고 봅니다. 뜻을 함께 하는 동지들이 모여 조직을 이루어내야 그 조직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선거가 끝난 후에도 통영과 고성의 변화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아직 저는 이런 조직을 갖추지 못했음을 자인하면서 총선 본선 출마를 포기하였습니다. 앞으로 통영 고성 지역의 더 많은 분들을 만나면서 통영과 고성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 논의하면서 많은 분들과 신뢰를 형성해 가겠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뜻이 통하는 동지를 만날 수 있으리라 봅니다.

   

통영 고성 시민들 중 통영 고성 경제 위기의 원인을 문재인 정권 탓으로 돌리는 시민들이 다수 있습니다. 이는 원인 오판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문재인 정권 탓이 아니라 구 성동조선해양 등의 위기에서 비롯된 것이지요. 이는 문재인 정권 탄생 이전부터 있었던 문제였습니다. 이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통영과 고성의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인물이 국회의원이 되어야 합니다. 이 점에 있어서 네 명의 후보 중 양문석 후보가 가장 적합한 인물입니다. 서민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애정 없이는 건실한 기업 육성을 위해 발로 뛸 수 없습니다. 부자만을 위한 기업 육성이 아니라 더불어 살기 위해 기업 육성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런 정신을 가진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입니다. 문재인 정권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양문석 후보를 지지해야 합니다.

   

이상은 홍영두의 본선 진출 포기 이유와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지지 표명에 관한 기자회견이었습니다.

   

공자나 플라톤 같은 철학자들도 단순히 학문 형성에만 기여한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 자신이 지향하는 이상사회, 이상국가를 실현해 보기 위해 노력한 실천가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의 이상사회, 이상국가를 현실에 실현하지 못한 채 실패하였습니다. 저는 관념 속의 이상사회, 이상국가를 현실에 반영하려는 사람은 아닙니다. 저는 통영과 고성의 현실, 경상남도의 현실, 대한민국 전역의 현실, 한반도의 현실에서 출발하여 이 안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상상하고 새로운 모색을 시도하는 자입니다. 통영과 고성을 더욱 더 잘 알면 알수록 통영과 고성은 저출산고령화 문제로 인해 지도에서 사라질 지역이 아니라, 지구가 존재하는 한 우리의 후손들이 계속 존속할 수 있는 지역으로 남을 것입니다.

   

통영과 고성이 지속가능한 사회가 되고자 한다면, 통영과 고성을 지속가능한 사회로 만들려고 한다면, 약육강식의 사회 구상, 즉 강자가 약자를 잡아먹는 사회 구상으로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통영과 고성 지역에서 모 정당 후보들이 과거나 현재나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옹호하면서 표를 구걸해 왔습니다. 자유시장 경제체제만으로는 지속가능하지 않습니다. 민주적인 자유시장 경제체제여야 지속가능한 사회가 가능합니다. 자유시장 경제체제는 약육강식의 사회를 잉태합니다. 자유시장 경제체제는 자유로운 닭장 속 여우의 자유만을 보장합니다. 여우가 배가 고프지 않으면 닭을 잡아 먹지 않지만, 배가 고프면 닭을 잡아 먹습니다. 강자가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여야 지속 가능한 사회가 가능합니다. 우리가 자본주의 사회 속에 살고 있는 한 강자와 약자가 있기 마련입니다. 이 강자와 약자의 공존, 약자에 대한 배려만이 지속 가능한 사회를 가능하게 할 수 있습니다. 통영 고성 시민 여러분! ‘자유시장 경제체제라는 말에 속지 마십시오. 여기서 말하는 자유는 강자의 자유입니다. 그래도 좋다고요? 강자가 될 것이라고요? 강자 위에 더 강한 강자가 있습니다. 약육강식의 사회를 인정하게 되면 언젠가 우리 모두는 강자에 의해 잡아 먹히게 될 것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자신이 열심히 노력하더라도 먹고 살기가 힘든 사람들이 많습니다. 출발선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 성실성만으로 살기가 힘든 사회가 자본주의 사회입니다. 이런 제도의 한계를 인식하고 보완하여 사람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려고 노력하는 정치인을 우리는 선택해야 합니다. 통영 고성 네 명의 후보 중 이런 혜안을 가진 후보는 양문석 후보뿐입니다.

   

제 고향 통영과 고성이 먼 훗날 지도에서 사라지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정치인을 국회로 보냅시다! 이런 의미에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를 지지합니다.

   

인천의 모 현수막 업체에 주문한 현수막을 제가 직접 달았습니다. 또 오늘 새벽 현수막 하나를 철거했습니다. 현수막 달 때와 현수막 철거할 때 작업이 전혀 다르더군요. 달 때는 매우 편하게 달았는데, 철거할 때는 걸려서 찢어지는 등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홍영두 개인의 선거운동을 접으면서 선거운동 시작할 때보다 더 내용 풍부하고 양적인 확장과 질적 성숙을 가지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4년 뒤에 재도약할 것입니다.

   

끝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중앙정부와 경남 지방정부의 선별적 재난지원금 제도가 발표되었습니다. 경기 부양을 위해 적절한 조치라고 봅니다. 하지만 재난지원금 제도에도 불구하고 복지 사각지대가 있을 수 있습니다. 통영 시장님과 고성 군수님께 부탁드립니다. 밥 굶는 분이 혹시나 없는지 매일 체크해 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새삼스럽게 전 인류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네트워크화되어 있습니다. 흔히 쉽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는 말이 그 뜻입니다. 통영과 고성은 두 명의 확진자만 있어 코로나19에 쉽게 노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타 지역의 경제 사정으로 말미암아 통영 고성의 수산물 판로가 막혔습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로 관광객 유입도 어두운 전망에 휩싸여 있습니다. 구 성동조선해양도 공장 가동 준비중이듯이 조선업도 큰 활황세를 띠지 못하고 있습니다. 통영 고성 내의 소규모 내수경제를 잘 살려야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듯이 보입니다. 우리 모두 힘냅시다! 용기 잃지 말고 끝까지 버텨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봅시다! 공생의 미덕, 함께 살기의 미덕으로 이 위기를 극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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