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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석 후보 ‘급식 학생 가정으로 농/축/수산물 꾸러미 배달하겠다’

정치활동|입력 : 2020-04-13

- 미사용 무상급식 예산 활용, 통영·고성 농수산물 제공

- 여수 서남해수어류양식조합, 통영 이전 추진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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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투표 이틀 전인 13일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통영·고성 후보는 정책공약 발표를 이어갔다. 앞서 양문석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한산대교 건설, 통영‧고성 공공 배달앱 ‘통고성’등의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양문석 후보는 이날 통영시 브리핑룸을 찾아 미사용 무상급식 예산을 활용해 통영·고성 농축수산물 꾸러미를 학생 각 가정에 배달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양문석 후보는 ‘통영시, 고성군, 경남도교육청, 통영교육지원청, 고성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협의하여 총선 직후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무상급식 예산을 활용해 통영‧고성 농축수산물의 판로를 넓혀보자는 취지도 깔렸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미뤄지고 온라인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전국적으로 무상급식에 사용되는 예산이 한 달에 3천 억 원’이며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3kg짜리 1개를 구입하여 초중고 학생들에게 배달하는 데 월 1,682억 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도와 전남교육청은 농산물 꾸러미를 초중고 학생들과 어린이집, 유치원생에까지 전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또한 양문석 후보는 ‘서남해수어류양식조합 통영 이전’을 공약했다. 양문석 후보는 ‘서남해수어류양식조합은 원래 통영에 있었으며 조합원 상당수는 통영 어민”이라며 “여수라는 타지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양문석 후보는 ‘앞으로도 집권당의 힘으로 구체적인 대안을 가지고 통영시‧고성군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면서 ‘무능하면서 거짓말까지 하는 그런 정치인은 되지 않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하나, 미사용 무상급식 예산을 농·수산물 꾸러미로

초중고 가정에 배달하겠습니다

둘, 서남해수어류양식조합을 통영으로 이전 추진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기호1번 양문석입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었지만, 아직 친구들을 만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바로 급식입니다. 급식에 납품되는 식재료가 갈 곳을 잃었습니다. 통영·고성 농축수산민들의 판매처가 사라졌습니다. 학생들은 건강한 먹거리를 잃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는 미사용 무상급식 예산 일부를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구매와 배송에 사용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전국적으로 무상급식에 사용되는 예산이 한 달에 3천 억 원이라고 합니다.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3kg짜리 1개를 구입하여 초중고 학생들에게 배달하는 데 월 1,682억 원 가량 소요됩니다.

통영·고성의 농/축/수산민들에게는 판매처를, 학생들에게는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며 미사용 예산을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는 정책입니다. 통영‧고성 학생 2만 여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직후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의 협조를 통해 이러한 정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전남도와 전남교육청은 이미 초중고 학생들과 어린이집, 유치원 원생까지 농산물 꾸러미를 각 가정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용인시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판매하고 있는데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힘 있는 집권여당의 후보 양문석도 무상급식 예산을 활용한 농수산물 꾸러미 배송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 통영시, 고성군, 경남도교육청, 통영교육지원청, 고성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협의하여 농어민을 살리고, 학생들의 건강을 위하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통영‧고성 주민의 삶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