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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이 떨어뜨린 지갑을 경찰관이 주어 주인에게 돌려준 훈훈한 일이 있었다.
25일 오전 10시 45분경, 통영파출소 김재형 경위와 이재인 순경이 민원신고 업무를 본 뒤 파출소로 돌아가던 길에 도천동 황제해물탕 맞은편 길 위에서 5만 원짜리 돈이 흩날리고 있는 것을 보고 차에서 내려 5만 원짜리 10장 정도와 지갑을 주웠다.
경찰은 지갑 속을 확인해 주인이 갖고 있던 카드사에 연락해 카드를 잃어버린데 따른 조치를 하도록 하고 주인에게 전화를 걸어 ‘ㄱ’씨(72년생, 여, 광명거주)에게 연락하고, 오전 11시 15분경 파출소에 찾아온 ‘ㄱ’씨의 신분을 확인하고 잃어버렸던 현금 980,000원과 카드, 신분증, 신용카드를 ‘ㄱ’씨에게 건넸다.
‘ㄱ’씨는 관광객으로 남편과 함께 통영 서호시장에서 장을 본 뒤 차 위에 지갑을 둔 채 차를 몰고 가다가 지갑을 잃어버린 것을 알고 찾아 살폈으나 찾지 못해 포기하려던 차에 통영파출소에서 지갑을 보관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 것이다.
‘ㄱ’씨는 ”처음인 통영여행이 안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었지만 통영해경의 노고로 돈과 지갑을 찾을 수 있어서 평생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기겠다.“며 거듭 감사했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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