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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의 지역언론사 대표가 군수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오태완 의령군수를 고소했다.

 

고소인은 의령인터넷뉴스 대표로 지난 6월 17일 의령읍의 한 식당에서 여러 언론인들과 의령군청 소속 공무원들을 포함해 10여명이 함께한 자리에서 같이 저녁을 먹다가 피고소인한테서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말을 들은데 이어 '화장실로 가서 은밀한 부위를 보여주겠다'며 고소인의 손목을 잡아끌었다고 주장했다.

 

고소인은 의령을 대표하는 군수가 여성에게 성적수치심과 혐오감을 유발하는 말과 행동을 거리낌 없이 하는 것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며 철저히 수사하고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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