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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나잇 통영 인구 12만 중소형 도시에 연간 1,600만 명 찾아
통영시(시장 천영기)가 지난해 9월 대한민국 야간관광특화도시에 뽑힌 뒤 지리상 접근성이 떨어지는데도 인구 12만 중소형 도시에 1600만 명이나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가 한국관광 데이터랩을 분석한 결과 22년 11월부터 23년 10월까지 1년 동안 통영시를 다녀간 외부 방문객 수가 16,158,511명으로 집계됐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은 이동통신, 신용카드, 네비게이션를 비롯한 여러 가지 자료를 바탕으로 관광 통계를 분석하는 한국관광공사의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분석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21년 11월부터 22년 10월)에 견주어 통영시 방문자 수 1.2% 증가, 숙박방문자 비율 1.5% 상승, 숙박기간마다 외부 방문자 비율 1박(76.0%), 2박(15.7%), 3박 이상(8.3%)으로 저마다 2.9% 증가, 1.1% 증가, 5.5% 증가했다. 평균 체류시간은 307분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평균에 견주어 106분 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 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 같은 기간 통영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155,60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800명에서 600% 이상 늘어났 통영시의 SNS 언급량은 34.7% 늘었다.
데이터 자료에서 통영시가 벌이고 있는 대한민국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이 야간관광 활성화로 지역체류형 관광 육성과 같은 실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월에 개발한 브랜드 슬로건 “TONIGHT TONGYEONG”으로 외국 관광객 관심도 증가와 함께 외국인 전용 OTA 야간관광 상품 개발, 인플루언서 활용 콘텐츠 제작, 외국인 서포터즈 활용, 외국인 팸투어 추진으로 꾸준한 외국인 방문객 증가를 이끌었다.
통영시는 공식 SNS 채널을 4개로 운영하고 있는데, 특히 올해 통영 야간관광 전용 SNS (tonight.tongyeong) 인스타그램을 개설·운영해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 통영상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벌였던 야간관광 콘텐츠로는 브랜드 개발, 야간조명 디자인 개발, 야간관광 가이드북 제작, 야간관광 상품개발 및 홍보 마케팅, 야간관광 이벤트, 야간도보투어, 굿즈 제작, 야간관광 FIT 여행정보 인프라 구축, 상반기 성과평가, 포토스팟, 거버넌스 운영, 투나잇 통영 나이트 프린지, 야간방범대를 운영했다.
하반기에는 경남관광재단 업무협약 체결, 대한민국 야간관광 포럼 개최, 야간관광 특화도시 협의체 해외박람회 참가, 투나잇 통영 모던보이즈 및 다이닝 페스타 행사, 캔들라이트 콘서트, 야간도보투어, 야간관광 상품개발 및 홍보 마케팅을 추진했으며 12월에는 투나잇 통영 조형물 설치, 통영자개 소원등불 띄우기 행사를 열 예정이다.
투나잇 통영 조성사업은 22년 9월부터 25년 12월까지 4년간 24억2천3백만 원을 들여 야간관광 자원을 통합하는 야간관광정책 체계를 구축하고 여러 통영 축제(통영국제음악제, 통영한산대첩축제, 문화재야행, 야간관광 축제 등)를 밤 시간대 맞춰 추진한다. 또 야간 포토존, 야간 조명 설치와 같은 야간 경관명소를 조성하고 밤 경관 여건을 개선하여 국제 밤 관광 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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