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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축구부 80개팀, 역대 최다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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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이 오는 2월 12일부터 16일간 산양스포츠파크와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한국대학축구연맹(회장 변석화)이 주최하고 통영시(시장 강석주)와 통영시축구협회(회장 정국식)가 주관하는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은 2014년부터 연달아 6회째 통영시에서 연다.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이 6회 연속 통영에서 여는 것은 겨울철 따뜻한 날씨와 경쟁력 있는 경기장 같은 기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음식과 구경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하며 통영시축구협회 관계자들의 열정과 통영시민들의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 대한 큰 관심이 대회를 열게 된 주요인이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보다 4개 팀이 많은 80개 팀이 참가한다. 이는 전국 대학축구팀이 84개 팀인걸 고려하면 역대 최대 규모이다.
더구나 오는 3월 17일 열리는 2019 덴소컵 한일대학축구 정기전 대표 선수를 뽑는 대회로 선수들은 물론 학부모, 축구 관계자들에게도 중요한 대회이기도 한다.
55회 춘계대학축구는 「KBS N배」와 「통영배」 2개 리그로 열리며 리그별 40개 팀이 전국 대학축구의 최강을 가리는 경기를 펼치게 된다.
개막전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산양스포츠파크 천연A구장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청주대와 고려대의 경기로 펼쳐지며 리그별 우승팀을 정하는 결승전은 2월 26일과 2월 27일 각 오후 1시부터 시작돼 KBS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은 매년 관광객 비수기인 2월에 열려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크다. 지난해 열린 제54회 대회에서는 선수들과 학부모, 축구 관계자를 포함한 7,000여 명이 52억 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낸 바 있어 지역 상가에서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시는 지난 대회를 열면서 벌인 설문조사 결과와 대회평가 결과 보고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분석하여 선수들이 아무런 불편 없이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경기장을 정비하며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대중음식점, 숙박업소 등에도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일본 대학 선발 선수들이 참여하는 2019 덴소컵 한일대학축구 정기전은 3월 17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리며 KBS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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