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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의 평안과 전통문화 계승 위해
통영문화원(원장 김일용)은 6월 11일 간창골 새미에서 마을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영만 남해안별신굿 보전협회장이 주관한 간창골 새미 용왕제와 벅수제를 재현하는 행사를 열었다.
간창골 새미는 통제영 시대의 9정 가운데 하나인 ‘서구상로변정’으로 관청골 마을의 공동우물이라 하여 일명 ‘간창골 샘’이라고도 불렀으며 옛날에는 온 마을 사람들이 이 우물을 먹는 물로 썼다.
통영문화동벅수는 1906년에 마을의 재앙을 막고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동네 노인들이 벅수계를 짜고 세병관 입구에 세운 것이다.
정영만 남해안별신굿 보존협회장은 마을을 지키는 토지대장군 통영문화동벅수에게 술을 따르고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고 질병이 돌지 않기를 빌었으며 벅수부터 간창골 새미까지 굿을 하며 액운을 쫒았다.
김일룡 통영문화원장은 ‘간창골 새미 용왕제와 토지대장군 벅수제 재현으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자 해마다 단오마다 용왕제와 벅수제를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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