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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시장 강석주)는 장마가 끝나자마자 찾아온 찜통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인명을 보화고 재산피해를 막기 위해 무더위 대응활동에 모든 힘을 기울이고 있다.
통영시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개정으로 불볕더위가 재난으로 규정됨에 따라 불볕더위 대책기간인 지난 5월부터 대응T/F팀을 꾸려 체계적으로 불볕더위에 대응하고 있다.
더구나 불볕더위에 대응하기 위해 통영시 내 무더위쉼터 150군데에 불볕더위 국민행동요령을 알리고 부채와 목수건을 나눠주고, 차광막 설치, 냉방기 점검을 벌이며 형편이 어려운 계층에 대해서도 통영시 지역자율방재단, 이·통장과 재난도우미들이 수시로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 오가는 사람이 많은 횡단보도에 그늘막 34군데 설치, 간선도로변 살수차 운영, 불볕더위 국민행동요령을 널리 알리고,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가장 무더운 시간인 12시부터 5시까지 노약자들의 바깥활동을 자제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통영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해 시외버스터미널 버스승강장에 냉방안개(정수 처리된 수돗물을 노즐로 뿜어 주위 온도를 3℃정도 낮추고 미세먼지를 줄여 주는 친환경 장치)를 먼저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미수동 해양공원, 봉평동 버스승강장에도 냉방안개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더위도 재난이라는 생각을 하도록 관광홍보 LED전광판을 활용하여 무더위 국민행동요령을 1일 30번 이상 알리고 있으며, 햇볕으로부터 직접 피해를 줄이기 위한 『양산 쓰기 운동』도 벌일 계획이다.'고 전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무더위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예보가 있는 만큼 시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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