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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향의 도시’ 통영시에서 학생들이 여는 음악제 “통영 하이틴 뮤직 콘테스트”(줄여서 ‘통영 하뮤콘’) 이 8월 12일 참가팀 접수를 시작으로 9월 7일 8강 경연, 10월 5일 결승 경연, 10월 12일 우승팀의 홍대 공연까지 모두 3개월 동안 순서대로 열린다.
통영시는 유네스코가 정한 음악창의도시인 만큼 그 동안 세계 권위를 가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를 열고, 통영고 출신의 밴드 ‘네미시스’와 충무고 출신의 황민왕 씨가 구성원인 세계에서 이름난 국악 그룹 ‘블랙스트링’, 바리톤 김종홍을 포함해 장르와 분야를 가리지 않고 뛰어난 음악인들을 길러냈다.
이번 통영 하이틴 뮤직 콘테스트 또한 통영에 숨어 있는 음악 인재를 찾고 실제 첫 프로 무대를 경험하게 하며 학창 시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조건이나 방식은 통영 시내 중, 고교 재학생이나 같은 나이 모든 청소년들이 커버곡 자작곡 구분 없이 직접 연주하고 노래할 수 있으면 밴드와 독창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바라는 팀은 8월 12일부터 25일까지 메일(tunalabel@naver.com)로 합주 또는 연주 영상이나 음원을 보내면 되고 응모한 팀 가운데 심사를 거쳐 9월 2일, 경연을 펼칠 8팀을 뽑아 발표한다.
뽑힌 8팀은 9월 7일, 통영 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자신들이 준비한 곡으로 경연을 펼치며 관객들의 투표에 따라 최종 결선에 오를 2팀을 뽑은 뒤, 10월 5일에 같은 장소인 통영 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결승 무대를 펼친다.
마지막 우승팀에게는 10월 12일에 여러 공연으로 이름난 홍대 근처 클럽에서 인디 밴드와 함께 합동 공연을 펼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통영 시민이나 학생 누구나 구경할 수 있으며 통영 청소년들이 축제를 내세우는 만큼 참여하는 팀 친구들도 적극 응원하고 같이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 대해 문의하거나 알고 싶은 게 있으면 페이스북에서 ‘통영 하이틴 뮤직 콘테스트’를 검색하거나 카카오톡에서 ‘튜나레이블’를 치고 들어가면 알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통영시가 주최하고 통영국제음악재단, 뮤직스튜디오케이, 튜나레이블이 같이 주관한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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