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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려지는 동백씨앗활용, 동백오일 특산품으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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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은 다른 꽃들이 다 지고 난 추운 계절에 홀로 피어 사랑을 듬뿍 받는 꽃이다. 동백꽃이 떨어지고 난 자리에 맺은 열매는 보통 열 개 남짓한 씨앗을 품고 있다.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씨앗을 떨어뜨리는데, 딱히 쓸모가 없어 버려졌지만 최근 기능성 화장품과 고급 식용 기름으로 가공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동백씨를 사들이기 시작되면서 일정기간이지만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와 소득원이 생겼다. 쓸모없이 버려졌던 동백 씨앗이 지역의 기술로 가공돼 고급 특산품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통영시에 자리 잡은 한국동백연구소는 통영 동백기름을 지난 2005년부터 15년째 일본과 프랑스로 수출하고 있으며 해마다 전국의 25~30여 톤의 동백 씨를 사들여 일본과 프랑스에 원유로 수출하고 있다. 올해도 동백기름 3.3t을 일본과 프랑스로 수출했으며 이번 1210일에도 7톤의 원유를 추가로 수출했다.

   

동백기름에는 올레인산이 올리브유보다 약 20% 이상 높게 들어 있어서 최고급 식용 기름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더구나 국내산 동백기름에는 올레인산이 85% 이상 들어 있어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이렇듯 통영시는 버려졌던 동백씨앗을 사들여 특산품 개발은 물론 노인 일자리를 만들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또한 한국동백연구소는 동백기름을 빼서 정제하는 과정을 특허 신청해 201911월 특허를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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