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 경남 사회혁신 리빙랩프로젝트
- 오는 30일 바다의 날, 통영 양식어민 참여 폐스티로폼 일제수거
해양쓰레기 폐스티로폼부자 문제 해결에 통영 양식어업인들과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통영)이 함께 나선다.
경남도 사회혁신실험 ‘리빙랩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통영)은 지역 어민들의 교육과 참여로 폐스티로폼 줄이기에 나선다.
경남도와 통영환경운동연합이 벌이는 리빙랩프로젝트는 해양 플라스틱 문제의 주범인 스티로폼 부자에 대한 어민 교육과 정화 작업 참여로, 어민의 의식과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고 어민 스스로 바다를 지키도록 하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
그 첫 번째 과정으로 지난 22일에는 해양쓰레기 폐스티로폼문제 워크숍을 연데 이어 오는 30일 ‘바다의 날’을 맞아 양식어업인들과 함께 통영 해안 전역에서 폐스티로폼 정화작업을 벌인다.
먼저 지난 22일 굴수협 회의실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굴수협과 멍게수협 임직원, 조합원, 양식회 관계자, 경남도 사회혁신추진단, 통영시 해양개발과 해양관리팀,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통영사무국 직원을 포함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을 열고 설문조사도 벌였다.
먼저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홍선욱 대표가 폐스티로폼과 미세플라스틱을 주제로 강연했다. 참석 어업인들과 토론을 한 홍선욱 대표는 “해양 미세플라스틱 문제에 스티로폼부자가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회수도 중요하지만 사용량을 줄여나가야 한다. 단기간에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더라도, 스티로폼부표를 사용하지 않는 양식방법을 모두가 같이 고민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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