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TBS뉴스센터 | 지역사회 | 영상소식 | 인물/동정 | 고성소식 | 정치활동 | 문화관광 | 사설/칼럼 | 기업체소식 | 교육청소년 | 공지사항 | 기자수첩

정치활동

제219회 통영시의회 제1차 정례회 열려-자유발언 포함

정치활동|입력 : 2022-09-14


   

개회사

존경하는 13만 통영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천영기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은 잘 보내셨습니까?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지난 96일 초대형태풍 힌남노가 우리시를 관통하면서 많은 피해가 예상되었으나,

   

유비무환의 자세로 시민과 일천여 공무원들이 사전 재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큰 사고 없이, 시민들의 인명피해 없이 잘 지나가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유난히도 덥고 지리했던 여름도 한 발 물러나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의 문턱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제219회 통영시의회 제1차 정례회 17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먼저, 그 동안 지역구와 민생 현장을 누비며 민의를 살피고, 시정 현황파악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계신 동료의원님들과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건설을 위해 애쓰시는 천영기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울러 지난 61일 지방선거에서 주민대표자로 선택받은 통영시의회는 언제나 변함없이 항상 시민들과 함께 희망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리라 시민들께 약속하며 가슴깊이 다짐합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9대 통영시의회는 새로운 출발에 발맞추어 신뢰를 넘어 감동으로 시민행복 통영시의회를 새 슬로건으로 정했습니다.

   

활력 넘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우리 통영시민의 바람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뜻을 받들고,

   

시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한걸음 더 다가가 신뢰를 넘어 감동을 주고자 하는 우리 의원 여러분들의 의지와 포부가 담긴 슬로건입니다.

   

이 슬로건처럼 통영시의회는 오로지 시민을 바라보고, 시민의 뜻과 의지로 하나 되어 함께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지난 8월 뜨거운 뙤약볕 속에서 더욱 뜨거운 시민들의 열정으로 개최된 제61회 통영한산대첩축제는 우리 시민들의 저력을 잘 보여준 행사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개최하지 못한 한산대첩축제에 그 어느때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며

   

우리 시민들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고, 시민들의 열망이 무엇인지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애써주신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과 공직자 여러분, 댓가 없이 구슬땀을 흘려가며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존경과 고마움을 전합니다.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9대 통영시의회 개원과 민선8기 출범 두 달여 동안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건설을 목표로 일자리창출, 투자유치 등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밤낮 없이 뛰고 있는 모습에서 통영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발견하게 되어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허나 지금의 통영 현실은 녹록치 않은 상황입니다. 지난 429일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우리 통영시가 소멸위험지역으로 신규로 선정되었으며,

   

823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지역별 실업률 자료에서는 228개 시군구 중 시지역에서 3번째로 실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각종 지표에서 위험신호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 조선업계가 세계 선박 수주 물량을 싹쓸이중이라는 반가운 기사가 연일 나오고는 있지만 오랜 조선업 불황으로 일감과 임금 모두 줄어든 탓에

   

근로자들이 조선소를 떠났고 수주가 늘어나도 타 지역 플랜트 산업으로 이직한 근로자들이 저임금, 고노동 구조로 인해 우리지역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지 않는 실정입니다.

   

우리시 관내 조선 관련 업체들도 대부분 불황을 7~8년간 겪어 현금유동성이 좋지 않고 적자도 적잖은 상황에서 숙련 노동자들까지 구하기 힘든 상황으로 특정 조선소가 아닌

   

우리 지역 전체적인 고민이 중장기적으로 필요한 시기이며, 일자리를 중심으로 대안적 전략과 함께 지역 인프라 구축 등 다각적 시각으로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통영시의회는 통영시가 신성장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소멸위험지역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힘을 더 하겠습니다.

   

집행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뉴딜사업, 새뜰마을조성사업을 비롯한 성장 동력 인프라 구축사업 및 법송동원일반산업단지,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형사업과 더불어 읍면동별 주민숙원사업에 이르기까지 시정 전반적인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을 중심으로 분석하고 검토하여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 시민들의 염원인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을 위해 민관이 함께 손을 맞잡고 돌파구 마련에 힘을 쏟겠습니다.

   

더불어 시민 누구나 일체의 차별이나 소외됨 없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각종 법령과 제도를 개선하고, 집행부가 발 빠르게 대책을 마련하도록 행정의 파트너이자 견제자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입니다.

   

공명지조-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목숨을 함께 하는 전설속의 새로, 어느 한쪽이 없어지면 자기만 살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공멸하게 된다는 뜻을 담은 운명공동체를 강조한 사자성어입니다.

   

우리 통영시의회와 집행부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시민이라는 몸통에 서로 견제와 균형을 잘 맞추고, 머리를 맞대어 협치하고 상생해야 우리시가, 우리시민이 잘 살아갈 수 있습니다.

   

통영시의 희망찬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보다 풍성한 통영을 누릴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해 나갑시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시작되는 제219회 제1차 정례회는 2021년도 결산 승인안과 조례안 심사 및 시 행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예정되어 있는 매우 중요한 회기입니다.

   

예산 심사에 있어서는 예산낭비는 없었는지 정확하게 심사하여 내년도 예산편성과 중장기 재정계획 수립에 의미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행정사무감사는 관행적이고 잘못된 예산집행 및 성과가 미흡한 사업에 대해서 가감 없이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주민대표로서 역할에 충실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또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들께서는 성실하고 책임 있는 답변으로 한 차원 높은 회기가 될 수 있도록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금번 정례회가 마무리되는 930일에 28회 시민의 날 기념식이 개최됩니다.

   

3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13만 시민이 통영의 이름으로 함께하는 화합과 도약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시고,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태균 의원 5분 자유발언

- 커피찌꺼기의 화려한 변신을 기대하며...


Image8.png

   

존경하는 통영시민 여러분! 그리고 김미옥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천영기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김태균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다용도 자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커피 찌꺼기 재활용 시스템을 마련하자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 하고자 합니다.

   

하루 커피 한잔으로 시작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353잔으로 세계 평균 소비량의 3배에 달하는 수치라고 합니다.

   

아메리카노 한잔을 내릴 때 약 15g의 커피 원두가 사용되며 이중 0.2%만이 커피가 되고 나머지는 커피찌꺼기로 버려지고 있습니다. 연간 발생하는 커피찌꺼기는 약 15만 톤에 달한다고 합니다.

   

최근 3년간 통영시 관내 휴게음식점 중 커피전문점으로 신고된 업체 수는 91개소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이며 현재 총 174 여 개소가 커피점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에 따라 종량제 봉투로 버려지고 있는 커피찌꺼기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커피 찌꺼기는 생활폐기물로 취급되어 카페에서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하거나, 별도로 허가를 받거나 신고한 업체만이 수거처리해 대부분 매립 또는 소각 처리되고 있습니다.

   

땅에 묻을 경우 온실가스가 발생하며, 1톤을 소각할 때는 338kg의 탄소가 배출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탄소중립을 법제화한 14번째 국가이며,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을 목표로 적극적인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환경부에서는 관련 규제나 불명확한 법령 등을 환경변화에 맞게 해석적용하는 적극행정제도를 활용해 개선방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자원순환 기본법시행령 제3조 제6호에 따라 사료, 비료, 목재제품, 활성탄 흑연 관련제품의 원료로 사용되거나, 그 밖의 농업활동에 직접 사용하는 경우에 한하여 순환자원으로 인정하던 것을

   

커피찌꺼기의 경우, 일반 목재펠릿에 비해 발열량이 크게 높은 것을 감안해 지정된 용도 외에 바이오 연료로 사용하는 경우에도 순환자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고,

   

또한폐기물관리법13조의3에서 폐기물 재활용의 원칙 및 기준 등이 설정되어 있지 않은 신규 재활용 용도방법 등에 대해서는 환경과 건강에 미치는 위해성을 예측 평가한 후

   

안전성이 확인된 경우에는 재활용 하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해 커피찌꺼기가 순환자원 인정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간주하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개선방안을 지난 315일부터 적용함으로써 커피찌꺼기는 이제 버려지는 대신 유용한 자원으로 활용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에 서울, 인천, 부산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발 빠르게 커피찌꺼기 재활용 활성화 사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부산시의 경우, 커피전문점 대상으로 전용 용기를 배부하고 업무협약을 체결을 통해 커피 찌꺼기 공공 수거와 활용에 참여할 업체를 발굴하는가 하면,

   

배출된 커피는 사회적 기업에서 무상수거해 연필, 화분 등 다양한 제품으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커피 클레이 강사양성을 통해 학교를 대상으로 체험교실 등을 운영하여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나아가 바이오 원료, 비료, 우사 바닥재 등 연구개발을 통해 14조의 재자원화 정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커피찌꺼기로 피부미용이나, 비료에 섞어 퇴비로 재활용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집행부가 새로운 제도를 적극 홍보하여 관내 커피전문점이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합니다.

   

참여업체에 자원 순환 인증마크 부착과 인센티브 등을 부여하여 우리 일상에서 작은 실천 하나가 환경을 보호하는 일임을 인식하게 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공공수거와 활용할 업체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종량제 봉투로 버려지는 비용을 줄이고 수거 운반에 따른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는 등 체계적으로 지역자원 선순환 밑그림을 그려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쓰레기로 버려질 것이냐, 자원화 되느냐는 우리의 의지에 달렸습니다. 탄소중립 실천은 그리 거창하고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미래 세대를 위해 지금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할 시기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아무쪼록 본 의원이 제안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약속의 땅 미래 100년의 도시, 친환경 미래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 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희자 의원 5분 자유발언

- 통영시 인구정책, 지역에서 답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Image7.png


존경하는 통영시민 여러분! 그리고 김미옥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천영기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김희자 의원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16년간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200조가 넘는 예산 투입과 정책을 추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인구감소를 막는데 실패하였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이제는 인구정책을 지역에서 답을 찾아야 하며, 우리 지역의 인구분포 등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여

   

지역 사회의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로 인구변동에 따른 미래적응 해법 마련에 전념해야 한다는 주제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국내 저출산 문제가 매우 심각합니다. 지난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의 숫자를 의미하는 합계 출산율이 작년보다 0.03명 감소한 0.8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생산가능인구(16~64) 비중 역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데 반해 평균 연령은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인구는 약 5,174만 명으로 전년대비 9만 여명이 줄었으며, 전체 인구 절반 이상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등 인구 쏠림현상도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경상남도의 인구수 또한 2010년부터 계속 감소세에 있으며, 우리 통영시도 2020년을 기점으로 인구 13만 선이 무너지고 인구증감률 폭도 도내 시 단위 중 가장 높은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제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우리 시도 혁신적인 정책 변화를 도모해야 할 때입니다.

   

정부는 올해부터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인구감소지역을 선정하여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배분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시도 향후인구 활력을 높이는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사업 발굴과 타지자체등과 연계한 확장성 있는 공모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소멸대응 기금을 활용, 인구문제 해결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통영시민 여러분! 그리고 일천여 공직자 여러분! 장래 인구추계를 보면, 통영시 생산가능 인구는 2022년 현재 84천여 명에서 2037년에는 6만여 명 대로 떨어지고 중위연령대도 48세에서 58세로

   

더 고령화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유소년층과 청년층의 비중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력단절 여성과 고령자의 경제활동 참여를 넓혀 나가는 데에도 힘을 쏟아야 합니다.

   

여성과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고부가가치 직종의 전문 인력 양성과정 등을 통해 스마트워크에 대한 꾸준한 교육과 구인구직 연계가 잘 이루어지도록 체계를 마련하고,

   

일관성 있는 양질의 양육, 보육환경은 물론, 여성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일가정의 양립 문화 확산이 이루어져야 하며 기업에 대한 장려금 등 지원제도와 홍보 또한 강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노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눈높이 취업교육 제공 확대를 통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일자리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민간 일자리로의 이동 지원을 통한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와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교육청과 연계하여 청년들에게 지역특화 산업에 대한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해 나가야만 합니다.

   

218회 임시회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지역 내 대학과 연계하여 맞춤형 인력양성을 해야 합니다.

   

산학협력과 시민의평생학습 지원 시스템을 통해 지역 취업 및 고용유지에 기여하는 인구유입과 지탱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그대로 빛난다란 말이 있듯이 통영시만의 특화된 산업을 지켜나가고, 잠재력 있는 산업에 투자하며 발전시켜 나갈 때,

   

그리고 남녀노소 삶의 기반이 튼튼한 정주여건이 조성될 때 인구 소멸을 넘어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도시, 지속가능한 명품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습니다.

   

정부의 변화하는 인구구조 적응 정책과 기조를 같이하여 통영시 인구정책도 지역 일자리 선순환 체계로 나아 갈 수 있도록 각 부서 간 유기적으로 방안을 모색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배도수 의원 5분 자유발언

- ‘문화예술 거장들이 살아 숨 쉬는 도시통영, 시립미술관 건립을 촉구하며...


Image6.png

   

존경하는 13만 통영시민여러분! 김미옥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천영기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배도수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문화예술 거장들이 살아 숨 쉬는 도시 통영에 시립미술관 건립이 꼭 필요하다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 하고자 합니다.

   

통영하면 관광의 도시’, ‘문화예술의 도시이미지를 떠올리게 됩니다. 통영 관광을 지속시키는 가장 큰 힘은 우리가 가진 문화와 예술에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지난 2021년 제210회 통영시의회 임시회에서도 본 의원이 시립미술관 건립 시급성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만, 미래100년 도시 예향 통영에서 국보급 문화예술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한 그 첫 단추는,

   

통영에 뿌리를 두거나 통영을 빛낸 세계적인 인물들의 발자취를 통해 그들의 작품 세계와 재능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공간 마련에서 출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능은 타고나기도 하지만 특별한 계기를 통해 잠재하고 있는 예술적 재능이 깨어나기도 하고, 성장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미술을 접하고 그 분야의 멘토를 만나는 것만으로도 예술적 재능을 발현시키는 충분한 동기부여로 작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통영시와 통영시의회는 문화예술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예술적 DNA를 가지고 태어난 우리지역의 인재들에게 이러한 계기를 최대한 마련해 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통영을 사랑한 국민화가 이중섭(1916 ~ 1956)1952년부터 1954년까지 2년간 통영에 거주하면서 헤어진 가족과의 사무친 그리움과 그것을 잊기 위해 통영의 풍경을 주로 그렸습니다.

   

남망산 오르는 길이 보이는 풍경등 총 40여 점의 주옥같은 작품에 통영을 담아내며 제주도에서 가족과 머물면서 보냈던 시간과는 또 다른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가장 한국적인 정서와 삶의 현장을 화폭에 담아 온 한국을 대표하는 서양화가 이한우 화백, 평생을 통영에 살면서 통영의 코발트 블루 바다향을 화폭에 담아 한국의 피카소라 불리는 전혁림 화백,

   

그리고 독학으로 15년 만에 국전 대통령상까지 수상하며 은백색의 화가라 불리는 김형근 화백은 동양적 철학성을 담은 한국적 특질과

   

독창적 세계 구축을 인정받아 그의 작품에 매료된 미국 뉴저지에서는 매년 4월을 김형근의 달로 지정하고 있기까지 합니다.

   

우리는 이분들의 발자취를 조명하고 그 예술혼을 이어나가는 노력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통영 시립미술관은 이와 같은 거장들의 예술혼을 경험할 수 있는 인재육성의 발원지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라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통해 생활 속에서 그들의 정신세계를 나누고 공감함으로써 문화시민으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장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스토리텔링을 통한 꾸준한 관리와 다양한 체험 이벤트로 관광객과 예비 작가들에게 통영의 색다른 문화예술의 면모를 보여줌으로써 명실상부한 예향의 도시통영의 명성을 이어나가야 합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천영기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시립미술관 건립은 재정자립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우리시의 예산으로 부담하기에는 당장에는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현재 시에서 운영 중이거나 위탁 관리하고 있는 공간 중에서 언제든 접근할 수 있는 장소를 선정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검토되면 좋겠습니다.

   

또한 전시공간에서 벗어나 미술의 다양한 체험과 학습 등 기능적인 면을 접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국보급 글로벌 인재들이 태어나기만 한 곳이 아니라 만들어지고 성장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통영 문화예술 거점공간으로 탄생하도록 우리 다함께 머리를 맞대고 협치의 묘를 살려 통영의 미래에 투자해 나갑시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광호 의원 5분 자유발언

- 바다가 살아야 우리가 산다!


Image5.png

   

존경하는 통영시민 여러분! 그리고 김미옥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천영기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생활밀착형 시의원 정광호입니다.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은 국제 연안정화의 날입니다. 100여 개국에서 50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해양환경 보전행사로 우리나라도 바다 살리기 캠페인 및 바다정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다 정화활동 캠페인 외 정부와 지자체의 대책마련이 정말 시급합니다.

   

유엔 환경계획(UNEP)등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950년대 이후 83억 톤의 플라스틱이 생산되었고 이 중 50억 톤은 매립장으로 가거나 바다로 배출됐다고 합니다.

   

현재도 전 세계에서 매년 3억 톤의 플라스틱 제품이 생산되고 이 중 1,000만 톤이 바다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태평양 한가운데우리나라 16배 면적의 쓰레기 섬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해마다 18만여 톤의 해양쓰레기가 생기고 있으며 이 중 육상에서 바다로 흘러가는 쓰레기가 12만여 톤,

   

조업활동이나 낚시, 선박의 운항 과정에서 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는 6만여 톤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로 인한 피해는 다양하며 우리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선박 운항 중 부유물 감김으로 인한 연간 안전사고가 전체사고의 약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폐그물에 어류가 갇혀 폐사하게 되는 유령어업의 경제적 피해도 연간 어획량의 10%3,787억 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해양쓰레기로 인한 관광지 경관 훼손으로 관광산업의 피해가 날로 커지고 있고, 바다의 부표나 페트병들은 적기에 수거되지 않을 경우 작은 조각으로 파편화되어 우리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에 해양쓰레기 발생부터 수거처리, 재활용까지 전 주기에 걸쳐 관리를 강화해야 합니다.

   

먼저, 육상에서 기인하는 쓰레기 발생량을 감소시키기 위한 정책이 필요합니다. 해양쓰레기 중 육상에서 발생되는 비율은 60%가 넘습니다.

   

유입 가능성이 높은 주요 지역을 위주로 차단막 설치를 확대하고 폐어구, 부표의 해양 재유입 방지와 회수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집하시설을 확충해야 합니다.

   

그리고 보다 효율적인 수거처리를 위해 해류를 타고 떠다니는 부유 쓰레기를 포집 할 수 있는 정화선이 필요합니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섬이 많은 도시답게 우리시는 지난 202012월에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한 아라호를 취항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팔방미인 아라호는 해안변 해양쓰레기 수거뿐만 아니라 생활쓰레기 수거, 장기방치 폐차수거, 화재진압지원, 도서지역 생활필수품 운반 지원, 심지어 기름유출 해양오염 방제작업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라호가 선적하기 위한 미수동 전용 부두는 협소하고 위험하여 인근 미수~사량도간 여객선 부두 또는 서호동 연안여객선 부두에 협조를 구하여 쓰레기 수거차를 싣고 다니는 현실에 있습니다.

   

우리시는 섬을 찾는 많은 관광객과 낚시객들로 여러 유형의 쓰레기 또한 늘어나고 있으므로 보다 효율적인 수거를 위해 부유 쓰레기를 포집할 수 있는 기능의 정화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현재 경남도에서는 아라호를 모델로 정화선을 건조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러한 부유쓰레기 포집 기능은 없다고 합니다.

   

집행부에서는 이러한 점을 적극 건의하여 부유 쓰레기도 포집 할 수 있는 정화선 방안 마련을 적극 모색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해양쓰레기 재활용 사업을 확대추진해야 합니다. 우리시는 선제적으로 해양자원 순환센터 설치사업을 통해 해양쓰레기를 자원으로 활용개발하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우리시 홍보도 되고 생산과 판매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전 주기 관리 강화로 이어질 때 바다의 땅, 통영을 살릴 수 있습니다. 아니 살려야만 합니다. 바다가 건강해야 우리 지구도 살고 우리도 살 수 있습니다.

   

자연은 현재를 사는 우리가 다음 세대에게 빌려왔다는 말이 있듯이 미래 100년 도시, 통영을 꿈꾸는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은 깨끗한 환경과 바다를 물려주는 일입니다.

   

아무쪼록 본 의원이 제안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여 보석 같은 섬을 간직한 바다의 땅 통영에 걸맞은 해양쓰레기 정책을 펼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생활밀착형 시의원 정광호였습니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 통영방송 www.tbs789.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작성자 : |비밀번호 :

0/300bytes 

최근뉴스

TEL. 070)7092-0174

09:00 ~ 18:00 (주말, 공휴일 휴무)

회사소개
  • 상호명 : 내고향TV 통영방송789 , 대표 : 한창식, 사업자번호 : 609-20-77639, 등록번호 : 경남 아 00206
  • 주소 : 경상남도 통영시 중앙로 304(무전동) , Email : gsinews@empas.com
  • 대표전화 : 070)7092-0174 , 정보보호책임자 : 한창식(gsinews@empas.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창식
  • copyright ⓒ 2012 통영방송789.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