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활동
- 도천만 수협 물양장 조성사업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토록 요청도
국회 정점식 의원(통영시고성군, 문화체육관광위원)은 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받아들여, 5월 28일(화)오전10시30분 의원회관 집무실에서 오윤열 해양수산부 항만국장과 정부 관계자, 시도의원, 중화마을 주민, 통영시청 관계자들과 만나 중화항 개발 사업에 대해 논의 했다.
중화항의 연안항 지정 이후 항만개발에 대한 지역민의 기대가 높았으나,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상태로 지역민은 사업을 시작해줄 것을 강력하게 바라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태풍이나 기상이 좋지 않을 때 항만 내 대피기능이 없어 가까운 삼덕항으로 피하고 있다. 이에 따른 선박관리상 문제와 피항장소가 좁은 문제로 어업인 사이에 분쟁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정점식 의원은 “중화어촌계와 마을 주민들은 항만개발을 위해 어업권도 포기하고 어업피해 보상도 요구하지 않으면서 빨리 개발해 주기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제3차 항만기본계획과 수정계획 고시 이후 지역 여건 변화와 지역민 건의사항을 종합 검토 해달라”고 해수부에 요청했다.
이에 오윤열 해수부 항만국장은 “변경한계선과 관련한 피해보상은 현재 책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제4차 항만계획 시행 뒤 새롭게 용역을 발주해야 하는 상황이라 시일이 더 늦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꺼번에 진행할 수 없다면 사업을 사안별로 분리해서 벌이는 것도 방법”이라며, 가장 급한 방파제 사업부터 먼저 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앞으로 원만한 사업을 위해 해수부 기술진에게 사업비 검토를 지시 하겠다”며 “기재부와도 논의해서 합리적인 사업추진방안 찾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정점식 의원은 “주민과 관광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서도 중화항 개발은 매우 급하고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며, “방파제 사업을 시작으로 수제선 정비와 같은 중화항 개발 사업이 궤도에 들어설 수 있도록 최선의 해결방안을 찾아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도천만 수협 위판 물양장 조성사업이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이에 대해 해수부에서도 적극 검토하기로 약속했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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