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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시민이 생각하는 통영의 지속가능 점수는 얼마나 될까?
통영시지속가능발전위원회가 19일 통영시민을 대상으로 한 지속가능 점수 예측을 알아보고자 설문지를 만들기 위한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 앞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신임 위원으로 추신영(충무중학교 교장) 위원을 임명하는 위촉식이 함께 이뤄졌다.
통영리스타트플랫폼에서 열린 이날 회의는 시민 대상 정성평가 설문조사 문항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경제·사회·공동체·환경 4개 분과별 10개씩, 40문항짜리 질문지를 만들었다.
이 설문조사 결과는 통영시 지속가능발전목표 기본전략과 추진계획에 따라 2년마다 만들어져야 하는 ‘통영시지속가능발전보고서’ 기초자료로 쓰인다.
경제분과에서는 노인 일자리, 청년실업, 미래전략산업 육성, 지역 농산물(로컬푸드)을 주제로 삼았고, 사회분과에서는 섬 지역 교통과 의료복지, 성평등, 평생학습, 주거시설에 대한 설문문항이 주를 이루었다. 공동체분과에서는 바우처(지원금) 제도, 복지사각지대, 버스, 주민참여제에 관한 질문이 많았고, 환경분과에서는 수질, 재활용, 일회용품, 바다쓰레기, 굴 껍데기에 관한 질문이 주를 이루었다.
이번 회의에서 나온 여러 의견을 반영해 만들어진 ‘통영시 지속가능발전 평가를 위한 설문지’는 인터넷으로도, 현장조사로도 시민들에게 나눠질 예정이다. 오는 11월까지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분석결과는 여러 SNS로 공개한다.
한하늘 기자 okarina0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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