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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시장 천영기)가 5월 20일, ‘성년의 날’을 맞아 통영향교 명륜당에서 만 19세를 앞둔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통 성년례 의식’을 올림으로써 성년이 되는 뜻을 되새기고, 앞으로 훌륭한 성년 삶을 응원하는 기념행사를 열었다.
‘성년 날’은 사회인으로서 책무를 일깨워주고 성인으로서 자부심을 갖도록 지정된 법정 기념일로서 이날 행사는 통영향교(전교 차권석) 주관으로 앞으로 성년을 맞이하게 될 고교 2학년생과 90여 통영향교 유림 관계자들이 참여해 전통관례인 성년식을 올렸다.
전통 성년례는 관혼상례(冠婚喪禮) 가운데 첫 번째 통과의례로 관계례(冠笄禮)라고도 하는데, 성년이 됨을 축하·격려하고 어른으로서 지녀야 가치관을 세워 건강한 사회인으로 살아가도록 하는 관례, 혼례, 장례, 제례 네 가지 의례 가운데 첫 번째로 맞이하는 의례로 통영시에서는 해마다 통영향교에서 전통 성년례 의식을 지내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천영기 통영시장은 “성년을 맞는다는 것은 우리 사회에 당당한 구성원이 됐다는 것이며 자신의 선택과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하는 무게를 뜻하기도 한다” 며 “앞으로 대한민국 성인으로서 가족과 이웃, 사회를 위해 관심을 가지고 베풀 줄 아는 아름다운 어른으로 커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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