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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8기 시정철학과 시정방향, 주요 공약 설명
- 통영시 주력산업 재건위해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나아갈 터
- 지역 현안과 과제들 각고면려(刻苦勉勵)의 자세로 해결에 노력
천영기 통영시장은 7월 27일(수) 시청 회의실에서 민선8기 출범에 즈음해 언론인과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6월 23일 당선인 신분으로 인수위원회 활동과 민선8기 시정기조에 대한 보고형식 기자회견에 이어 두 번째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민선8기 천영기호의 시정철학을 담보한 시정구호는 <약속의 땅,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으로 정하고, 이를 실행하고 뒷받침하기 위해 ▲지역경제 회복으로 풍요로운 통영 구현 ▲미래 100년을 위한 지역인재 육성 교육 ▲청정바다, 수산 1번지 자존심 회복 ▲오감으로 느끼는 문화예술․관광도시 ▲소통하는 시정, 신뢰로 여는 통영행정의 다섯 가지 시정방침을 설정했다.
이는 통영시민 모두 함께 화합하면서 100년을 내다보고 힘차게 나아가 잘사는 통영, 희망 넘치는 통영으로 탈바꿈시키는 기회와 약속의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는 꿈 실현에 대한 강한 뜻을 나타낸 것이다.
이와 함께 민선8기 2022년도 시정방향을 <새로운 시작, 하나 된 통영>으로 정하고, 이를 이끌 역점시책으로 ▲미래 기반산업 육성과 성장 동력 확보 ▲시대를 선도하는 문화관광도시 실현 ▲수산업 고도화와 특화농업 강화 ▲안전 우선 도시, 편안한 복지행정 ▲한발 앞선 시민 만족 행정혁신의 5대 분야로 설정했다.
이는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여파로 국내외 형편상 악조건 속에서도 오로지 수산업, 관광산업과 같은 통영시 주력산업을 재건하기 위해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뚜벅뚜벅 나아가겠다는 약속이다.
민선8기 미래상을 실현하기 위한 공약사업은 9대 분야 68개 세부사업으로 나누고 대표공약 위주로 개략 설명했다.
상습 교통정체지역인 원문교차로 일원은 KTX가 개통 될 때에 교통량 폭증으로 도로기능 마비가 예견되어, 관문사거리에서 죽림신도시를 연결하는 관문터널을 설치하여 교통체증과 시민․관광객 불편을 없앤다는 계획이다.
또 통영시에 뚜렷한 변화를 가져올 KTX개통과 역세권 개발과 함께 죽림만에 6만여 평의 공유수면을 매립해 교육시설을 확충하고 문화광장과 주거․상업지가 포함된 배후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남부내륙고속철도 개통과 가덕도 신공항 건설로 인한 교통량 폭증과 관광객 대거 유입에 대비하고, 이러한 환경을 지역경제 활성화로 흡수하기 위해 통영~거제 사이 새로운 교통망이 될 한산대첩교를 일찍이 착공하는데 온 힘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현 충무교의 시설 노후화와 왕복2차선으로 인한 교통체증을 덜기 위해 4차선으로 확장 가설하기로 했다.
통영시는 수산업이 통영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대표 수산도시로, 수산 1번지 자존심 회복과 최고의 수산도시로 재도약하기 위해 최첨단 현대식 수산물 유통센터 건립에도 나선다.
통영의 앞날은 계속되는 인재 육성에 달렸다는 신념으로 관내 고등학생이 대학에 진학할 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로써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인구유출을 막고, 인재 육성으로 지역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해양레저․섬 관광객 100만 달성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통영 국제 해양관광 마리나를 중심지로 조성하고 도서지역 역마리나 요트계류장 조성, 섬마다 특색 있는 관광요소를 개발하기로 했다.
국보급 문화예술인의 양성에도 뜻을 모으고, 인재육성 장학금 지급 현실화와 가칭 문화예술인 복리증진 조례 제정으로 걸출한 문화예술인을 이을 후진 양성과 국보급 통영 문화예술인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
복지정책 분야로는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아동보호 전문기관 설치, 국․공립어린이집 환경개선으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보육․육아 부담을 덜어준다. 또 공공시설 내 어린이 안전사고 상해보상 지원, 노인 병의원 안심동행서비스 도입, 노인 급식센터 설치․운영으로 안전한 도시, 복지 안심도시 조성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KTX 역세권 개발 박차, 굴 껍데기 처리 재활용 관련 예산 확대 지원, 수산가공식품 연구개발과 가공산업 고도화, 마리나 비즈센터 조기 건립,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사업 정상 추진, 통영 특색에 맞는 해양관광자원 개발, 지역상권 살리기로 지역경제 활성화, 향토기업․강소기업 육성과 기업유치와 같은 공약들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공약들의 자세한 실행 방안과 재원에 대해서는, 좀 더 세밀하게 검토하고 다듬고 구체화하는 세부실천계획을 마련해 9월 초순경에 확정하고, 공약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내기로 했다.
천영기 시장은 “앞으로 끊임없는 노력과 열린 소통으로 시민과 한 약속, 공약사업들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공약 외에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욕지 모노레일 재개장, 케이블카 문제와 같은 쌓여 있는 현안과 과제들이 너무나 많다. 숙명이라 생각하고 제61회 한산대첩축제부터 각고면려(刻苦勉勵)의 자세로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데 모든 열과 성을 다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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