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뉴스센터
- 국내유일 고원도시 태백시와 교류 장 마련
통영시(시장 천영기)가 강원도 태백시(시장 이상호)와 상호 믿음과 존중을 바탕으로 두 자치단체가 발전 교류협력 관계를 유지한다는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
25일, 태백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두 도시 시장과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자매결연을 축하하고, 두 시장이 대표로 협약서에 서명 교환함으로써 자매도시로서 관계를 맺고 새로운 교류협력 장을 열어가게 됐다.
강원도 태백시는 강원도 남부에 자리 잡은 환동해권역(러시아, 일본, 중국) 영동, 태백선과 연결돼 있는 교통 요충지로 레저스포츠 중심 고원관광 휴양도시이다.
백두대간 중추에 자리 잡은 태백산 천제단 산악문화를 계승한 고장으로, 민족 영산 태백산이 품은 생명 근원이자 민족 젖줄인 한강, 낙동강 발원지로 해발 700m 가 제공하는 4계절 뚜렷한 도시 환경으로 스포츠레저도시로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지역축제로는 1월 태백산 눈축제, 4월 태백 산나물 축제, 7월 한강 낙동강 발원지 축제인 태백 선선 축제가 있고, 특산물로는 고원도시 장점을 살린 고랭지 배추, 태백산 한우가 있다.
통영시에서는 그 동안 지역 사이 교류 실적이 없는 강원권 도시와 교류협력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지난 2월 열었던 제59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으로 통영시를 찾은 이상호 태백시장과 친선교류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었다. 이후 두 시가 실무협의를 열어 자매도시로서 상생발전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오늘 협약식은 한반도 백두대간에서 가장 크게 밝은 산, 태백 기운을 듬뿍 받아 통영시와 태백시 내일을 활짝 열어가는 첫 발걸음이 될 것이다”며 “두 도시가 활발히 교류함으로써 여러 스포츠 기반시설을 이용해 스포츠 대회 유치에 대단한 효과를 가져 오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300년 통제영 문화를 간직한 통영시와 태백산 천제단 산악문화를 간직한 태백시가 두 지역 장점을 살려 여러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한다면 풍부한 문화발전, 상호경제발전과 더불어 시민 행복을 크게 증진 시켜 나갈 것이다”며 “오늘 행사가 의식에만 그친 행사가 아니라 두 도시가 실제 도움과 발전을 주고받는 행사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자매․친선결연 협약은 두 도시 교류로 우호증진과 주민복지 향상, 공동 관심분야 정보 공유․협력을 골자로 하고, 이를 바탕으로 통영시와 태백시는 스포츠, 문화, 관광을 비롯한 분야마다 적극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 통영방송 www.tbs789.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자 : |비밀번호 :
0/300bytes
최근뉴스
olleh TV 채널 789
통영방송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