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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시장 천영기)가 지난 20일 지역건설 활성화 추진과 통영(경남지역) 건설업체 수주를 위한 하도급기동팀을 운영하고 통영 관내 건설사에 편지를 전달했다고 알렸다.
기동팀에는 통영 하도급기동팀(건설과·건축과)과 대한전문건설협회 통영시협의회 관계자도 함께 참여해 지역건설업체 본사(주영산업개발)와 통영지역 대형 건설공사(현대엔지니어링, 주영산업개발, 선원건설) 현장 3개소를 찾아갔다.
건설사를 찾은 하도급기동팀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필요성을 가장 먼저 강조했다. 지금 추진하고 있는 주택건설사업 공사에 지역업체 자재·장비 사용, 지역 인력 중심 채용으로 통영 지역 업체와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를 당부하는 편지를 건넸다. 또 남은 공정에서 지역업체 참여 기회를 늘려 주기를 적극 요청했다.
통영시는 앞으로 대형건설공사 현장과 관급공사 현장 하도급 수주 모니터링으로 지역업체 하도급 수주율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계속 하도급기동팀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건설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인 만큼 건설업 유지를 위해 하도급 계약을 할 때 통영 지역업체를 먼저 생각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하고, “지역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정책추진과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하늘 기자 okarina0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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