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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죽림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시민 1,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었던 ‘제17회 가족건강걷기대회’를 성황 속에 마쳤다.
올해는 여러 연령대 시민들과 가족 단위로 많이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광도면 죽림에서 열렸는데, 대회 하루 전 이미 800명이 사전 신청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광도면 주민자치회 댄스로빅 공연으로 몸을 푼 뒤 죽림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출발해 통영체육청소년회관을 거쳐 죽림소공원을 되돌아오는 4.5km 구간으로 이루어졌다.
또 행사장에서는 부대행사로 금연, 절주, 스트레스검사를 위한 건강체험터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통영경찰서, 통영소방서, 새통영병원, 통영서울병원, 모범운전자회, 해병전우회, 자율방범대, 심폐소생술봉사대를 비롯한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단체에서 안전요원 배치와 교통지도를 맡으며 적극 협조해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마쳤다.
천영기 시장은 “제17회 가족건강걷기대회에 참여해 준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이번 걷기대회가 일상 속 걷기를 실천하는 동기가 돼 건강도시 통영에 한걸음 더 다가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하늘 기자 okarina0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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