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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분 만에 접수마감, 2,900명 자전거동호인 통영에 모인다
‘2023 통영 그란폰도(자전거 마라톤) 대회’가 오는 11월 4일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과 통영시 일원에서 열린다.
그란폰도란 이탈리아어로 ‘긴 거리를 이동한다’는 뜻으로, 자전거를 타고 정해진 구간을 정해진 시간 안에 완주하는 비경쟁 방식 자전거 마라톤 대회다.
더군다나 통영 그란폰도 대회는 산지를 주 경로로 삼는 다른 대회와는 달리 바다를 배경삼아 대회가 열리는 덕분에 2023년도 참가 접수 37분 만에 마감될 만큼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에게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통영 그란폰도 대회 참가 선수는 2,900명인데, 참가자들은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출발해 통영터널 ~ 광도면 용호리 ~ 도산 일주로 ~ 평인 일주로 ~ 산양 일주로를 거쳐 다시 트라이애슬론 광장으로 돌아오는100km 코스 완주에 도전한다.
‘2023 통영 그란폰도 대회’는 통영을 찾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통영을 즐기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한산도 왕복 승선권 제공·숙박인증 이벤트·애프터파티와 같은 부대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천영기 시장은 “지난해 부산 ․ 경상권에서는 처음으로 그란폰도 대회를 열었는데도 적극 협조해주신 시민들 덕분에, 통영을 찾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역대 그란폰도 대회 가운데 단연 최고로 교통통제가 잘 이루어진 대회라고 찬사를 보냈다”고 말하면서 “올해 2회 그란폰도 대회 교통통제에도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하늘 기자 okarina0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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