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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통영시의회 한 의원이 총선에 나서는 민주당 소속 강석주 예비후보 사회관계망(페이스북)에 민주당 지지자들을 으르고 협박하는 듯한 댓글을 올려 강석주 예비후보 쪽에서 반발하고 나섰다.
3월 5일 밤 해당 의원이 강석주 예비후보자 사회관계망(페이스북)에 단 댓글은 "대단하십니다. 강 후보 지지하시는 분이 많네요.~~^^ㅋ
모니터링 잘하고 있습니다." 란 내용인데, 댓글에서 문제되는 부분이 바로 '모니터링'이다.
영어 단어 모니터(monitor)는 ‘라디오나 TV 전파 따위를 감시하거나 검열 검토하기 위해 방송을 듣는다’는 뜻이 있고, 또 다른 뜻으로는 ‘사람이나 물건을 감시하다. 검열하다’는 뜻으로 쓰인다. ‘모니터링’이라고 한글로 썼으나 이는 영어단어 ‘monitor’에 ‘–ing’를 붙인 현재분사형 영어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니 해당 의원은 강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잘 감시하고 살피고 있다는 뜻을 영어로 나타낸 것이다.
해당 댓글을 보게 된 강석주 예비후보 지지자들은 당장 해당 의원과 정점식 국회의원이 정중하게 사과하라고 요구하면서 정당하고 품위 있는 선의의 경쟁을 벌이겠다고 공개 선언 할 것도 함께 요구했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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