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 국가유산과 첨단 미디어아트 만남, 13만 관람객 감동 속으로

지난 9월 26일 개막해 31일 동안 삼도수군통제영에서 열렸된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이 13만여 시민과 관광객이 찾으면서 성황 속에 막을 내렸다.
‘통제영, 평화의 빛’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과 경상남도, 통영시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재)통영문화재단이 주관해 빛과 영상, 소리, 디지털 기술이 어우러진 미디어아트로 국가유산이 지닌 역사 가치와 예술 감동을 담아낸 이번 행사는 통제영 밤을 빛나는 문화예술로 바꾸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표 프로그램인 세병관(국보)‘평화의 은하수’에서는 조선 수군 염원과 평화 메시지를 담은 미디어아트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주말마다 열린 공연은 매번 자리를 가득 채우며 신비로운 분위기로 통제영 밤을 수 놓았고, 공연이 끝난 뒤 객석 곳곳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체험형 공연도 큰 인기를 모았는데, 백화당 ‘빛의 환대’ 다과 체험 프로그램은 통영 전통 다과를 미디어아트 감각으로 재해석해 감동을 전했다. 15일 동안 진행된 온라인 예매는 모든 자리가 매진됐는데, 현장에서는 예약 문의가 이어졌다.

추석 연휴 함께 진행된 밤 관광 특화 프로그램 ‘투나잇 통영 in 통제영’과 ‘모던보이즈 도보투어, 이중섭과 시간여행자’ 와 같이 관련된 행사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기간 통제영과 강구안, 구도심 일대에는 가족과 연인, 관광객들로 가득 차며 통영 밤이 활기로 넘쳤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31일 동안 단 한 차례도 운영 중단이나 안전사고 없이 무난하게 마무리 되고,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 관계기관 사이 긴밀한 협력으로 완성도 높은 밤 문화행사로 평가받았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통제영의 역사적 의미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새롭게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국가유산과 야간관광을 연계한 지속가능한 콘텐츠로 지역의 밤을 활기차게 빛내겠다”고 말했다.
통영시는 이번 행사로 국가유산 가치를 다시 비춰보고 밤 관광을 활성화한 성공사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특히,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은 통제영 역사와 전통, 현대적 감성을 예술로 연결하며 통영 참모습과 시민 자긍심을 높인 대표 밤 문화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통영시는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에도 뽑혔는데,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발전된 프로그램과 내용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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