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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통영 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내 경로당 임원과 회원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올 한 해 각 경로당에서 진행된 경로당 활성화 사업에 대한 활동 영상 상영과 노인복지회관 수강생 발표가 이어지고, 노인복지증진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모범노인과 공로자에 대해 시장 표창을 했다.
기념사에서 박갑원 대한노인회 통영시지회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부양받는 노인에서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 더 나아가 젊은 세대에 모범이 되고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지식과 경륜을 후손에 전수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는 노인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제29회 노인의 날을 맞아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활기찬 노후와 즐거운 여가활동, 건강하고 편안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고령친화도시에 걸맞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금은 경기침체로 힘든 생활을 묵묵히 인내하며 자나깨나 자식들 걱정하며 살아가시는 모습에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통영시는 2025년 10월 말 노인 인구가 31,702명으로 전체 인구에서 27%를 차지해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해 있는데, 2021년 2월 WHO(세계보건기구)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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