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동정
- 통영, 해양·문화 기반 미래교육도시로 전환해야
김영곤 전 교육부 차관보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19일 ‘배움과 성장, 이야기가 있는 경남교육’ 이라는 전망을 발표하며 통영 교육을 해양·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하는 미래형 교육도시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차관보는 “학교는 아이들 꿈을 키우는 항구지만, 급격한 학생 감소로 신입생 10명 미만 학교가 늘고 있다”며 “학교 소멸은 곧 지역 소멸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또, 통영이 지닌 강점으로 “바다·섬·예술·공예·관광·역사가 공존하는 대체 불가한 교육자산”이라고 평가하며 이 자원을 통합한 ‘통영형 해양·문화 보딩스쿨’을 제안했다.
해양환경 탐사, 섬 프로젝트, 예술·공예 창작을 비롯한 탐사형·창의형 교육을 일상화해서 통영 학생뿐 아니라 자연·문화 중심 교육을 원하는 수도권·광역시 가족이 실제 이주할 수 있는 정주형 교육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김 전 차관보는 주요 정책 골자로 삼고 있다.
아울러 ‘통영 정주형 패키지’로 교육·주거·일자리·정착을 통합 지원하겠다고 제시하고, 교육 패키지(해양·예술 융합 교육, 섬 거점 로컬유학), 생활 패키지(체류형 주거·공공임대), 일자리 패키지(해양·관광·문화 리스킬링), 정착 패키지(섬 커뮤니티·청년창업 연계)를 구축해 통영을 “작은학교를 지키는 도시가 아니라 교육 때문에 가족이 이주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통영 바다와 예술을 배움으로 연결해 지역 미래를 바꾸겠다”는 포부를 더하기도 했다.
경남 교육감 중도보수 단일 후보 경선에 참여하는 출마예정자는 김영곤 전 교육부 차관보를 포함한 8명으로, 12월 10일~11일 1차 여론조사를 거쳐 4명으로 압축한 뒤, 오는 12월 29일~30일 2차 여론조사를 거쳐 최종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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