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통영시는 한국관광공사가 섬 여행을 주제로 추천하는 8월 관광지에 사량도가 뽑혔다고 밝혔습니다.
상도와 하도로 이루어진 사량도는 한산도, 욕지도와 함께 통영을 대표하는 섬으로 섬 동쪽에는 국내 100대 명산인 지리산이 불모산과 옥녀봉과 함께 능선을 이루고, 서쪽에는 수우도, 남쪽에는 욕지도가 그림처럼 펼쳐진 비경을 자랑하는 섬입니다.
지리산이 바라보인다고 해서 “지리망산”이라고도 하는 이 산에서 옥녀봉으로 이어지는 종주 등산길은 오랜 세월 비바람에 깎인 기암절벽과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바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절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오는 8월 21일까지 사량대항해수욕장이 열려 있어서 관광객들은 더운 여름날 산에 오른 뒤 유리처럼 맑고 깨끗한 바다에서 시원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지리산 오르기가 부담스럽다면 고동산 둘레길을 걷거나, 상도일주도로와 하도일주도로를 잇는 사량대교 위를 걸어보거나 차를 타고 둘러보는 것도 훌륭한 사량도 즐기기 가운데 하나입니다. 또 사량대교를 배경으로 하는 덕동항 근처 사진 찍기 좋은 장소도 사량도의 새로운 관광 장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루일정으로 사량도를 찾는다면 나오는 길에 통영 대표 밤 관광지인 디피랑 찾아가기를 추천하고, 해당구간과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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