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지도층 사람들 더하다
통영 어느 초등학교 옆 한길에 붙어 있는 현수막들 좀 보라.
이게 다 뭔가를 해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시민들에게 인사한답시고 불법으로 걸어둔 현수막이다.
분명히 현수막 게시에 대해 통영시 조례도 마련돼 있을 테고, 두 말할 것도 없이 이것들 모두 불법 현수막이 틀림없다.
아무려면 국회의원이나 도지사나 시장 군수가 되고 싶거나 조합장이 되고 싶으면 자신을 나타내는 현수막을 아무데고 걸어도 된다는 법이 있을 턱이 있나. 틀림없이 법을 지켜 게시해야 할 터다.
이러고 보면, 시민들을 위해 뭔가를 해보겠다는 사람들이 먼저 불법을 자행하는 꼴이 아니고 뭔가. 통영시 행정도 그렇다. 꼭 민원을 제기해야 불법 현수막을 걷어 들일 생각을 하지 말고, 아예 처음부터 ‘그렇게 마구잡이로 걸면 안 된다’고 막았어야 했다.
저 길로 다니는 공무원들은 저걸 보고서도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았다면 참 문제가 아닌가.
당장 걷자. 법대로 하자.
한창식 발행인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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