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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중학교 1학년 김화현, 박태준 학생 통영시장 표창 수여
화재사고를 막은 중학생 2명에게 통영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 4월 11일, 통영중학교 1학년 김화현, 박태준 두 학생은 무전동 한진로즈힐 공원 인근 맨홀 아래에서 연기가 피어나는 일회용 보조 배터리를 발견하고는 최근 보조배터리로 인한 불과 산불 사고를 떠올리며 자리를 떠나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다 보호자에게 연락해 보호자가 현장에 도착한 뒤 행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자석이 부착된 목발 스틱으로 배터리를 끄집어내 더 큰불로 번지는 것을 미리 막아냈던 것이다.
아직 어린 학생이지만 책임감 있고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여줘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소중한 구실을 했다.
표창을 수여한 뒤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중심 구실을 하는 통합관제소를 견학하고, 시민 안전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이 하는 일에 대해서도 배웠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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