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동정
- 설치작품 「limitless landscape – 바다, 끝」, 고향 통영시에 기증
통영 출신 미술작가인 김태림 작가가 작품 「limitless landscape – 바다, 끝」7점을 통영시에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예향 통영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지역 미술 발전에 뜻을 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태림 작가는 2020년 개인전 「자연상태보고서」를 비롯해 「능산적 자연」, 「무한산수」을 포함한 여러 번 개인전과 전혁림예술제 청년작가 특별전, 통영청년작가회 정기전을 열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통영시에 기증된 작품 「limitless landscape – 바다, 끝」은 통영 몽돌 해변을 배경으로 제작된 설치작품으로, 수평 바다가 보여주는 무한함과 수직 심연을 상징하는 독창성 넘치는 구조물이다.
작품은 굴곡진 지면 위에서 광목천에 먹줄을 튕겨 선을 찍어내는 행위로 인간 의도를 최소화하고 자연 질서와 흔적을 기록하는 행위 회화 개념을 실현했다. 작품 속 가로 패널은 바다 수평선을, 수직 구조물은 인간이 도달할 수 없는 바다 깊이를 상징하며, 관람객들에게 무한(limitless) 감각을 체험하게 한다.
김태림 작가 작품은 앞으로 통영시 재출발지원사무소(restart platform) 안 상설전시 공간에 전시될 예정인데, 시민들이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공개된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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