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 고시완 선생 업적을 되새기며 고유 전통문화 보존 노력
도천동(동장 권형수)은 10월 15일 오전, 백운서재에서 고시완 선생 석채례를 지냈다.
이번 제례는 도천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정식)가 주최하고 도천동전통문화보존회(회장 주재현)가 주관으로 제주고씨 문중회, 도천동 자생단체, 지역주민 30여명이 참석했는데, 고시완 선생 업적을 기리고 지역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석채례는 초헌관에는 도천동장 권형수, 아헌관에는 도천동주민자치위원 신찬식, 종헌관에는 제주고씨문중회대표 고주열이 수행하고, 도천동 전통문화보존회장 주재현이 집례로 제례를 지냈다.
권형수 도천동장은 “백운서재는 중요한 도천동 문화자산이자 지역 정신 뿌리로서 뜻이 깊다”며 “이번 석채례로 선현들 뜻을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운 고시완 선생(白雲 高時浣, 1783~1841)은 출세에는 뜻을 두지 않고 평생 학문에만 전념한 곧은 선비로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학문을 가르치기 위해 도천동 천암산 기슭에 백운서재를 건립했는데,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음력 8월 하정일(下丁日) 백운서재에서 석채례를 지낸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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