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시 : 202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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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동정

강석주 통영시장.jpg

   

존경하고 사랑하는 12만 통영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통영시장 강석주입니다.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는 치열한 경합 끝에, 44표 차이라는 간절하고도 소중한 선택으로 저에게 다시 한번 통영의 미래를 맡겨주신 시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선거 결과는 저에게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과 준엄한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단 한 표에 담긴 시민의 무게가 얼마나 무겁고 무서운 것인지를 뼈저리게 통감합니다.

   

44표 차이의 승리는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닙니다.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민심은 저에게 자만하지 말고 더 낮게, 더 겸손하게 시민을 섬기라는 명령이자,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모아 통영의 위기를 극복하라는 간절한 호소입니다.

   

저를 지지해 주신 분들의 염원은 물론, 다른 후보를 선택하셨던 분들의 뜻과 비판까지도 전적으로 수용하고 포용하는 '통합의 시장'이 되겠습니다. 갈등과 대립을 넘어 하나의 통영으로 나아가겠습니다.

   

대통합의 정치로 강한 통영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 통영시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끝까지 경합한 천영기 전 시장님과 국민의힘 관계자분들께도 수고하셨다는 뜻을 전합니다.

지난 선거 과정에서 생긴 반목과 갈등, 그리고 소음으로 시민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서 시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선거는 끝났고 갈등의 시간을 지나 통합의 시간이 왔습니다. 저는 지지자뿐만 아니라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시민들의 염려도 깊이 새기겠습니다. 편가르기 없는 대통합의 정치로 통영의 자부심을 다시 세우겠습니다.

   

오늘 저는 민선 9기 통영시장으로서 새로운 통영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지금 제 어깨는 시민 여러분이 부여해 주신 막중한 사명과 소명으로 한없이 무겁습니다. 보내주신 간절한 기회를 결코 잊지 않고,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습니다.

   

저는 항상 시장은 자신의 꿈이 아닌 시민의 꿈을 실현시키는 사람이라고 믿어왔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임기는 12만 통영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꿈들이 현실로 피어나는 위대한 여정이 될 것입니다. 모든 정책과 행정은 시민의 삶의 질과 통합을 최우선으로 하여 결정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통영시민 여러분!

지금 통영이 당면한 현실은 참으로 엄중하고 녹록지 않습니다.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생물 폐사 등 기후변화의 상시적 위험은 우리 수산업의 근간을 흔들고 있으며, 인구 감소와 구도심의 슬럼화는 지역의 활력을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통영 경제를 지탱해온 전통적인 조선업과 관광산업 역시 시대적 변화 속에서 새로운 혁신의 돌파구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치열했던 선거의 열기를 뒤로하고, 이제는 12만 시민 모두가 마주 앉아 함께 문제를 논의하고 다 같이 해결점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강한 통영, 강한 시민, 강한 미래

우리는 소통의 벽을 허물고 문턱은 완전히 낮추어, 12만 시민 모두가 피부로 체감하는 미래도시 통영을 완성할 것입니다.

   

첫째, ‘강한산업으로 통영경제를 다시 세우겠습니다.

과거 성동조선의 회생을 위해 온 힘을 다했던 그 약속을 잊지 않았습니다. 이제 통영시가 조선산업의 미래를 견인하겠습니다.

   

안정국가산업단지를 중소형 친환경 스마트 선박 클러스터로 고도화하여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삼성중공업 자율운항센터를 유치하여 조선 자율운항 분야를 선도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산업의 뿌리인 수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AI 기반 스마트 양식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기후 적응형 품종 전환을 행정적·재정적으로 전폭 지원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수산 1번지의 자존심을 반드시 회복하겠습니다.

   

죽림만 KTX 역사부터 항남동, 도남동까지 이어지는 관광형 무가선 트램을 추진하고, 지역화폐 환급을 결합한 통합 통영관광패스를 도입하여 관광객의 소비가 우리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매출로 직접 이어지는 선순환 경제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둘째, ‘강한생활로 시민의 하루를 바꾸겠습니다.

소외 없는 복지와 교육을 구현하여, 모든 통영시민이 통영시민이기 때문에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민생안정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통영시민 1인당 33만 원의 민생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신속히 지급하겠습니다.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장기화로 생활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이때, 시민의 생활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을 동시에 달성하며 골목상권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고령층 어르신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기 위해 어르신 대상 시내버스 요금 전면 무료화를 실현하여 대중교통과 지역 상권을 동시에 살리겠습니다.

   

맞벌이 부부의 보육 부담을 획기적으로 덜어줄 아이튼튼 돌봄지원(아픈 아이 전담 보육도우미 지원)’과 난임부부가 원할 때까지 시술을 책임지는 끝장지원을 시행하겠습니다.

   

청소년들을 위한 학생기본소득과 초··고 입학준비금 지원을 도입하고, 맞춤형 대입 진학컨설팅 기관인 통영에듀를 설립하여 서울이 아닌 통영에서 입시컨설팅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교육의 평등과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아울러 반려동물교육센터 건립, 파크골프장 72홀 조성과 함께, 통영공설운동장의 공원형 복합 아레나 리노베이션을 통해 품격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하여 통영의 브랜드를 강화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강한청년이 머무는 활력 넘치는 도시 통영을 만들겠습니다.

청년들의 주거와 고용 불안정을 해소하여, 떠나는 청년을 붙잡고 외지의 청년이 스스로 정착하고 싶은 통영을 디자인하겠습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적극 활용하여 주거비 부담을 파격적으로 낮추는 청년 100원 주택지원 사업을 실행하겠습니다. 일회성 보조금을 넘어 지자체가 주도하는 '통영시 창업 투자회사'를 설립·운영함으로써 민간자본을 유인하고 청년 사업가가 넘쳐나는 창업 생태계의 허브를 구축하겠습니다.

   

통영은 대한민국 최고의 예향 도시입니다. 이러한 독보적인 문화예술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명정동과 중앙동 일대 구도심을 '역사문화관광 특구'로 전격 지정하고 글로벌 워케이션의 성지로 만들어, 전국의 문화예술인과 청년들이 모여드는 대한민국 예술의 중심지로 다시 한번 우뚝 서겠습니다.

   

식어가는 구도심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기 위해 서피랑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고, 항남1번가를 골목갤러리로 조성하여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원도심의 영광을 되찾겠습니다.

   

넷째, ‘부강한 섬으로 통영 섬의 가치를 다시 키우겠습니다.

통영의 수많은 섬은 단절의 공간이 아닌, 쉼과 워라밸, 그리고 대한민국 영토 주권의 시작점입니다. 섬 주민과 관광객의 이동권을 획기적으로 대전환하겠습니다.

   

실시간 수요를 파악하는 플랫폼 기반의 해상택시를 도입하여 바닷길도 육지길처럼 넓히고 해상교통 사각지대를 완전히 해소하겠습니다.

   

경상남도와 협력하여 경남섬지원센터를 통영에 유치·설립하겠습니다. 이는 통영 도서지역 발전과 경상남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입니다.

   

주민들의 해묵은 숙원이었던 욕지도 광역상수도 연결을 추진, 확정하여 물 걱정 없는 풍요로운 섬을 만들겠습니다.

   

한산도 이순신 국궁장 조성과 사량도 둘레길 완전 복원을 통해 사량도를 섬 트레킹의 성지로 재탄생시키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통영시민 여러분!

마지막으로 12만 시민 여러분 앞에 진심을 담아 약속드립니다.

   

선거 결과가 보여준 엄중한 민심을 무겁게 받들어, 더욱 철저하게 깨끗한 시장이 되겠습니다. 또한, ··동 구석구석 공약을 꼼꼼하게 챙겨 시민이 체감하는 미래도시 강한 통영을 만들겠습니다.

   

행정·관광·경제·소통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통영형 공공 플랫폼을 구축하여 시민의 목소리를 더 크게 듣고 끊임없이 소통하겠습니다.

   

훗날 평범한 이웃으로 돌아가 동네 어귀에서 시민 여러분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시장, 저를 반대하셨던 분들까지도 "참 고생했다, 진심을 다했다라고 인정해 주실 수 있는 통영의 자랑으로 남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갈등을 치유하고 하나 된 통영으로 다시 뛰기 위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며 시민의 삶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겠습니다.

   

통영을 향한 무한한 애향심으로 위대한 통영의 미래를 향해 함께 가는 이 길에, 12만 시민 여러분 모두가 서로 손을 맞잡고 자랑스러운 동반자로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이 자리에 함께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과 사랑하는 통영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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