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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박경리 선생 15주기 추모제 열어

TBS뉴스센터|입력 : 202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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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이 낳은 한국 문학계 거장 박경리 선생 15주기 추모제가 열렸다.

   

오늘 55() 오전 1130, 박경리 기념관에서 박경리 선생 15주기 추모제가 수많은 내빈들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통영문인협회와 통영시청 문화예술과가 주관한 이번 추모제는 강한 비바람 탓에 박경리 선생 묘소가 아닌 기념관 1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천영기 통영시장과 정점식 국회의원, 김다솔 통영문인협회 지부장, 김미옥 통영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많은 내빈과 추모객들이 자리를 지켰으며 원주시청 문화예술과 과장과 팀장, 창의도시팀장, 박경리 선생 유족들과 유족 대표 토지문화재단 김세희 이사장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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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선생 15주기 추모제는 통영시 2023 박경리 문학축전 시작을 알리는 첫 행사일 뿐 아니라 추모를 넘어 축제로 나아가고자 하는 포부를 밝히는 자리이기도 한데, 같은 날 추모제에 앞서 제1회 전국 어린이 동화구연대회가 열린 것이 그 시작이다.

   

추모제에 참석한 사람들은 각각 다양한 방식으로 박경리 선생을 기리고 기억했다.

   

김다솔 통영문인협회장은 "보통 사람의 삶과 개인이 겪는 고충을 소박하게 그려내 공감과 위로를 전한 박경리 선생이 지닌 열정이 많은 존경을 받았다"면서 "박경리기념관을 비롯한 기념 문화를 후대에 전승해 온 세계에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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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의원은 "69년 집필을 시작해 25년 만에 완성된 대작"이라고 토지를 소개하면서 "통영이 문화도시로 성장함으로써 문화 강국으로 거듭나도록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뒤이어 천영기 통영시장은 "좋지 않은 날씨에도 참석한 많은 내외빈들에게 감사하다"면서 "해마다 5월이면 15년 전 수많은 통영시민들이 강구안에서 선생을 보내드렸던 것과 2004년 선생이 통영을 찾았던 것 두 가지 일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김미옥 통영시의회 의장은 "존함 세 글자 만으로도 큰 울림을 주는 박경리 선생 15주기 추모제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토지문화재단과 그 유족에게는 위로를, 참석한 내빈 모두에게는 감사를 전했다. 계속해서 김 의장은 "생명을 연민하는 선생의 마음과,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가치를 더해 통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꿔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족대표 토지문화재단 김세희 이사장(박경리 선생의 외손자)은 천영기 통영시장과 통영문인협회를 비롯한 참석자들에게 감사하고 "통영을 찾을 때마다 고향과 근원을 찾는 심정으로 찾는다"고 말하면서 "삶의 비극을 살아내신 선생은 삶의 막바지에야 고향을 찾아 스스로에게 안식을 그때서야 허락하셨을 것"이라며 말년에 통영을 찾았던 선생의 뜻을 기렸다. 이어 "나의 할머니에 영원한 안식을 준 통영에 감사한다"는 말로 추모사를 마무리했다.

  

추모사가 끝난 뒤 유족과 내빈들 모두 꽃을 바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추모제를 마쳤다.

  





한하늘 기자 okarina0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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