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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시장 천영기)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통영수산물 아시아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태국과 홍콩 공략에 나섰다.
태국 방콕에서는 태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통영수산물 시식회와 간담회를, 홍콩에서는 한인홍과 선와재패니즈와 함께 통영수산물 특판 행사와 요리 시식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통영시와 수협중앙회가 태국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지난 4월 MOU체결 이후 공동으로 벌인 첫 번째 사업이며, 이번 아시아 시장 개척단에는 통영시, 통영시의회, 관내 9개 기업에서 참가했다.
12일 수협중앙회 방콕무역지원센터를 찾아가 센터장과 당면 수산업 현안과 통영수산물 태국 진출에 대해 논의 하고, 태국 현지 국영방송, 교민잡지와 온라인 매체와 인터뷰하며 통영수산물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렸다.
태국 최고급 호텔인 왈도프 아스토리아에서 12개 기업 20개 제품 중 9개 기업 16개 제품을 호텔 메인 요리사(JUTHAKORN SURARAKSA)가 창작한 코스요리를 선보이고, 나머지 3개 기업 4개 제품을 전시하며 모든 기업 제품들을 소개했다.
JUTHAKORN 주 요리사는 “미식도시 방콕에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식재료를 접해 봤지만 통영수산물 품질이 최고로 우수하다”며 “통영수산물을 좀 더 쉽게 태국에서 구할 수 있으면 하는 게 바람이다”고 통영 수산물 우수성에 대해 극찬했다.
태국 현지 중요 바이어는 “통영수산물로 요리한 음식 맛이 놀라울 정도로 훌륭해 신선도만 유지 된다면 태국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며 통영수산물에 대한 수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13일 홍콩으로 이동해 수협중앙회 홍콩무역지원센터, 선와재패니즈, 한인홍을 찾아 통영시 수산물 수출확대 관련 MOU를 맺고, 통영수산물 요리 시식행사장과 특판 행사장을 찾았다.
홍콩 한인홍은 통영시뿐만 아니라 이번에 참여한 9개 기업체(수협 3곳, 관내 수산물 수출기업 6곳)와도 각각 수출확대 관련 MOU를 맺으며 통영시 수산물 수입 의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홍콩시장이 일본 원전오염수 방류 이후 일본수산물 수입제한에 대비해 일본수산물 수입 대체시장으로 한국 시장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시기인 만큼 홍콩 현지에서 통영시 우수한 수산물을 홍보함으로써 통영수산물 수출 확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태국 현지 언론과 인터뷰하고, 시식행사장과 홍콩 특판행사장, 식당연계 요리개발 시식행사장에서 통영수산물 안전성에 대해 적극 홍보했다”며 “통영 수산물에 대한 품질보증은 통영시가 책임 질 것이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통영시는 이번행사를 기점으로 태국과 홍콩 내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마케팅 활동을 계속 벌여나갈 계획인데, 내달 18일 수협중앙회에서 주관하는 방콕 무역상담회에 통영시 홍보관을 추가해 방콕 주요 바이어들에게 통영수산물 우수성을 집중 알릴계획 이다.
한하늘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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