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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이름난 수산물 업체인 선와재패니즈 대표가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통영을 찾아와 선와재패니즈에서 운영하는 일식 레스토랑 체인점 입점과 더불어 자사 유통매장에 납품할 수산물을 수입하기 위해 통영 수산물 수출업체와 생산현장을 찾았다.
선와재패니즈는 홍콩에서 1, 2위를 다투는 선와그룹 계열사인데, 영향력 있는 수산물 유통업체로 고급 일식 레스토랑 체인점을 운영할 뿐 아니라 수산물 유통에 비중이 큰 기업이다. 지난 9월 통영시가 아시아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홍콩을 찾은 당시 협약을 맺은 업체이기도 하다.
첫 날인 4일 통영에 있는 수산물 수출업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5~6일 관내 양식장을 둘러보면서 우수한 수산물이 생산되고 유통되는 과정을 확인한 뒤 방문 일정 내내 관내 업종마다 수협과 수산물 수출업체와 간담회를 열고 업체현황 체험 일정을 소화했다.
선와재패니즈는 통영굴, 젓갈, 선어를 먼저 수입하기로 했는데, 수출업체를 찾을 때 요청한 견본을 홍콩에서 의논한 뒤 추가로 수입할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천영기 시장은 간담회에서 “청정해역 통영 바다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품질과 안전성은 미국 식품의약국을 비롯해 세계가 인증한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수출지원에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이 수입해 달라”고 말했다.
선와재패니즈 대표는 “통영에는 젊은 수산인 2세들이 많고 통영시 차원 시설과 수산인 지원이 잘 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특히 생산․가공․보관이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큰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또 통영시는 통영수산물 수출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연 2회 이상 해외시장 개척을 추진하고 있고, 이번 기회에 아시아 시장에서 일본수산물을 대체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하늘 기자 okarina0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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