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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통영한산대첩축제 평가결과보고회를 열었다.
10월 24일 오후, 통영시청 강당에서 열린 평가결과보고회에서는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이사장 ▲유공자 표창과 ▲평가를 겸하는 용역사인 ‘한국문화관광포럼’에서 △축제방문객 특성, 관광형태 분석 △프로그램‧축제운영에 대한 방문객평가 △지역주민 참여 평가 △축제 집계 경제효과분석에 대해 평가하고, 앞으로 축제를 어떤 방향으로 발전시킬지에 대한 내용을 살핀 뒤 논의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반영할 예정이다.
제62회 통영한산대첩축제는 지난 8월 4일부터 12일까지 9일 동안 ‘이순신의 선택! 한산도’라는 주제로 열려 통영시 전체가 한산대첩축제가 열리는 무대가 됐는데, 장소를 나눠 열린 축제 프로그램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주무대인 통영 강구안에서는 공연과 푸드 트럭, 푸드 마켓, 체험으로 관람객 발길이 끓이지 않았고 통영공설운동장에서는 LG헬로비젼 좋은 날 콘서트 축하음악회가 열렸다.
또 죽림에서는 거북선 노젓기 대회, 이순신 공원에서는 한산해전 재현, 통영 무전대로에서는 버블 코스프레와 시민대동제가 펼쳐지고 도남동에서는 해상물놀이장이 상설 운영돼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제공됐다.
통영한산대첩축제는 1962년 4월에 시민들이 스스로 준비해 열기 시작했는데 1971년부터 10월에 열어 오다가 2000년 한산대첩축제와 해군해상위령제, 한려수도바다축제를 하나로 통합하고 8월 14일 한산대첩승전을 기념해 8월에 열기 시작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또 2022년 이후 낮 시간에서 밤 시간대로 행사 시간을 바꾸고 기간을 늘려서 밤 경제활성화로 축제 역할을 강화시켜 2022년 야간관광특화도시로 지정된 바 있다. 더불어 통영국제음악제, 윤이상음악콩쿠르를 비롯해 4계절 내내 축제가 열리는 도시로 평가받아 지난 10월에는 IFEA(세계축제협회) 주관 세계축제도시로 지정됐다.
한하늘 기자 okarina0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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