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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가을 수산물 잔치에 30만 명 찾아
통영시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 동안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열었던‘통영어부장터’행사가 성황 속에 끝났다.
‘통영어부장터’는 풍부한 통영 수산물 음식 관광산업 육성으로 관광수요를 촉발시키기 위해 더본코리아와 관내 수협이 함께 통영 수산물을 이용한 차별화된 음식들을 부담 없는 값으로 판매해 행사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30만 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았는데, 대부분 외부 관광객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행사 기간 동안 주변 숙박시설 대부분 객실이 차고 식당가와 시장은 찾는 사람들로 매출이 늘어났다. 더군다나 케이블카, 루지 탑승객은 30% 늘어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통영시는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사장 주변 7곳 초중고등학교 협조를 받아 임시주자장을 확보하고 순환버스를 운행하고, 1시간 단위 실시간 교통상황과 주차장 혼잡도를 비롯한 행사장 정보를 카드뉴스로 알리며 혼잡을 최소화 시키는데 힘을 기울였다.
통영어부장터 행사장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통영시 공무원을 비롯한 통영경찰서, 통영소방서, 통영해양경찰서, 교통봉사단체에서 400여명이 나와서 행사장 내 인파사고 예방과 같은 안전관리 계획을 시행해 단 한 건 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 했다.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사람들이 몰려 행사장 안팎에서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행사 첫날 분 강한 바람으로 안전사고가 염려되는데도 비가림막 시설을 설치하지 못해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천영기 시장은 “이번 축제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개선해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 불편함이 최소화 되도록 할 것”이라며 “행사장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통영어부장터를 대한민국 최고, 최대 수산물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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