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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관협치로 지역문제 해결 꾀한다
통영시는 경남사회혁신플랫폼과 통영 사회혁신가 네트워크와 함께 민관협치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8월 9일 사회혁신 의제를 찾기 위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원탁토론회는 지역주민이 이끌고 민·관이 힘을 모아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의제를 찾고 토론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통영RCE 세자트라센터 1층 강당에 통영시민, 시민단체, 공무원을 포함해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주민들이 내놓은 여러 의제를 발표하고 대표 의제로 삼기 위한 토론 마당으로 펼쳐졌다.
이날 원탁토론회는 행정이 아니라 주민들이 이끌어 의제 역시 주민이 직접 내고 투표를 거쳐 대표의제를 뽑아 주민의 참여 폭을 넓혔다.
그동안 통영 사회혁신가 네트워크 회의에서 나왔던 16개의 주제가 테이블별로 주어졌으며 주제마다 전문 퍼실리테이터(회의 촉진자) 과정을 마친 테이블 진행자들의 도움 아래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 결과 △생활폐기물 제도 개선 △교통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버스운영제도개선 △해양쓰레기 대책 △공동주택음식물쓰레기 대책 △방학 중 점심 먹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공공기관 식당 개방의 5개 의제가 통영지역 대표의제로 뽑혔다.
이들 5개 의제들은 경상남도에서 주관하게 될 매칭 워크숍에 상정될 예정이며, 이후 최종 의제로 뽑히면 문제해결 자문, 기술지원, 예산지원과 같은 여러 도움을 받아 주민·전문가·공공기관·지자체가 함께 혁신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벌여나가게 된다.
정보주 경남사회혁신플랫폼 공동대표는 “주민이 스스로 지역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데 참여하는 과정 속에서 참여민주주의가 되는 것”이라며 의제를 찾는데 적극 참여해주기를 강조했다.
고영호 도시재생관광국장은 “이번 토론회는 민관이 함께 지역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통영시는 시민들의 자발적 지역 문제 해결활동에 계속 함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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