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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통영국제음악제 ‘Destiny’(운명)

TBS뉴스센터|입력 : 201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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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통영국제음악제가 329일부터 47일까지 통영국제음악당과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통영국제음악재단플로리안 리임 대표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한 해 앞두고, 우리 음악제는 그의 (그리고 아마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교향곡으로 시작한다. 5번 교향곡의 도입부와 관련해 베토벤은 운명이 문을 두드린다라고 자신의 조수였던 안톤쉰들러에게 언급했다는 설이 있다. 그 운명과의 투쟁은 이 곡에 관해 몇 세기 동안 지속된 음악적 메시지를 던져주었다. 이 교향곡 이후 음악계는 완전히 달라졌다.”라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운명(Destiny)’을 주제로 펼쳐지는 2019 통영국제음악제 개막공연에서는 미하엘잔덜링이 지휘하는 스위스 명문 악단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베토벤 교향곡 5운명'을 비롯해 하인츠홀리거 '장송 오스티나토’(아시아 초연), 그리고 스타 피아니스트 베조드압두라이모프협연으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한다. 이튿날 예정된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두 번째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서예리, 바리톤 로만 트레켈, 안산시립합창단과 원주시립합창단의 협연으로 윤이상 '화염 속의 천사''에필로그', 그리고 브람스 '독일 레퀴엠'이 연주된다.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루체른의 유명한 공연장인 KKL의 상주 단체로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 관현악단이다. 음악 도시로 유명한 루체른을 기반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다지고 있으며, 정기공연뿐 아니라 루체른 호수에 영감을 얻은 러시아 실내음악을 소개하는 '루체른 마법의 호수 페스티벌을 운영하고, 또한 루체른 오페라 극장 오케스트라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1/12년 시즌부터 제임스개피건이 음악감독으로서 악단을 이끌고 있다.

   

3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공연되는 오페라 '바다에서 온 여인'은 윤이상의 수제자였던 세계적 작곡가 도시오 호소카와의 작품이다. 일본 전통 가무극 노()를 대표하는 '후타리시즈카'(二人静)를 오페라로 재창작한 이 작품은 '시즈카고젠'의 혼백이 '헬렌'과 나누는 대화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소프라노 사라 베게너, () 전승자아오키료코,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수석 플루티스트 김유빈, 성시연이 지휘하는 TIMF앙상블 등이 출연하며 벨기에 출신 토마스 이스라엘이 연출한다.

   

바그너 오페라 '발퀴레' 1막이 연주될 폐막공연에서는 알렉산더리브라이히가 지휘하는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등 세계 무대에서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은 한국인 가수 3인방인 테너 김석철(지크문트), 소프라노 서선영(지클린데), 베이스 전승현(훈딩) 등이 출연한다. 45일에 예정된 '통영페스티벌 오케스트라 I' 공연에서는 스타 바이올리니스트 베로니카에베를레가 협연하는 알반베르크 바이올린 협주곡과 더불어 윤이상 '유동', 리하르트슈트라우스 '죽음과 변용' 등이 연주된다.

   

여기에 독일문화원과 함께 아시아의 젊은 작곡가들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아시아 작곡가 쇼케이스’, 그리고 거장 첼리스트 미샤마이스키,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클라리네티스트벤젤푹스, '엘 시스테마 키드'이자 베를린필 최연소 단원 기록을 깨트린 천재 베이시스트에딕손루이스, 로테르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첼리스트 임희영, 세계 최정상의 현대음악 전문 현악사중주단인아르디티콰르텟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2019 통영국제음악제 기간에 예정되어 있으며, 이색 공연으로 로스로메로스 기타 콰르텟, 그자비에드메스트르&루세로 테나 듀오의 플라멩코 공연 등 다양한 음악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있다.

개막공연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I

   

329() 오후 730/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베조드압두라이모프, 피아노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미하엘잔덜링, 지휘

   

베토벤: 교향곡 5c단조 Op. 67 '운명'

하인츠홀리거: 장송 오스티나토 / 아시아 초연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d단조 Op. 30

   

운명(Destiny)’을 주제로 펼쳐지는 2019 통영국제음악제 개막공연은 미하엘잔덜링이 지휘하는 스위스 명문 악단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탄생 250주년을 한 해 앞둔 베토벤의 교향곡 5c단조 '운명'으로 시작한다. 베토벤의 전 생애 중 작품활동이 왕성한 시기에 태어난 이 곡은 "고난을 뚫고 별들의 나라로!"(Per aspera ad astra)라는 베토벤 당시의 시대정신을 대변하는 영웅적 서사를 담은 작품이다. 이 시기에 베토벤은 청력을 잃어가고 있었으며, 몇 해 앞선 1801년에 쓴 한 편지에서 '나 스스로 운명의 목을 조르고야 말겠다. 이 시련이 나를 굽히거나 완전히 좌절시키지 않을 것이다라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루체른의 유명한 공연장인 KKL의 상주 단체로 1806년에 창단된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 관현악단이다. 전설적인 지휘자 빌럼멩엘베르흐가 초대 음악감독을 맡았고, 조너선 노트, 크리스티안아르밍, 존 액설로드, 제임스 개피건 등 유명 지휘자들이 악단을 이끌어 왔다. 또한 파스칼 뒤사팽, 볼프강림, 마르크 앙드레달바비, 소피아구바이둘리나, 로디온셰드린 등 우리 시대의 명성 있는 작곡가들의 신작을 위촉 및 초연했고, 기돈 크레머, 마르타아르헤리치, 크리스티안지메르만, 마리아 주앙피르스 등 세계 정상급 연주자와 협연했으며, 소니, BIS, 악첸투스, 카이로스 등 여러 음반사에서 음반을 발매하여 호평받고 있다.

   

지휘자미하엘잔덜링은 전설적인 지휘자 쿠르트잔덜링의 아들로서 라이프치히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등에서 첼로 수석을 역임하고 솔리스트로도 활약하다가 2000년 이후 지휘자로서 활동 비중을 높이고 있다. 라이프치히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서독일 방송교향악단, 남서독일 방송교향악단,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로열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파리 오케스트라 등을 여러 차례 지휘했으며 베를린 필하모닉,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BBC 스코틀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하는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피아니스트베조드압두라이모프는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3번 실황 영상 등으로 국내 팬들에게 널리 알려진 연주자이다. 로열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라이프치히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파리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지난 2017년 에도 더 바르트가 지휘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프로코피예프 협주곡 3번을 협연해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베르비에 페스티벌, 루체른 페스티벌, 라 로크 당테롱 페스티벌, 라인가우 페스티벌 등에 초청 받아 공연했고, 데뷔 음반으로 디아파종 상과 쇼크 드클라시카 음반상 등을 받았다.

   

   

도시오 호소카와 오페라: 바다에서 온 여인

   

   

329() 오후 10, 330() 오후 5, 331() 오후 5/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

   

도시오 호소카와: 여정 V / 한국 초연

도시오 호소카와: 바다에서 온 여인 (후타리시즈카) / 아시아 초연

사라 베게너, 소프라노

아오키료코, () 싱어

김유빈, 플루트

성시연, 지휘

TIMF앙상블

토마스 이스라엘, 연출

   

전쟁이 휩쓸고 간 중동 출신의 젊고 아름다운 난민 여인이 지중해 연안에 도착한다. 그녀는 전쟁과 실연의 고통을 노래하고, 그동안 몸과 마음에 고대의 여성 '시즈카'의 혼()이 깃든다.

   

오페라 '바다에서 온 여인'은 윤이상의 수제자였던 세계적 작곡가 도시오 호소카와의 작품이다. 일본 전통 가무극 노()를 대표하는 '후타리시즈카'(二人静)를 오페라로 재창작한 이 작품은 '시즈카고젠'의 혼백이 '헬렌'과 나누는 대화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바다에서 온 여인'은 일본 전통과 닿은 작품이지만, 최근 한국 사회에서도 중요한 이슈로 급부상한 난민 문제를 다루는 등 보편적 호소력으로 우리를 돌아보게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자그레브솔로이스츠 I

   

   

330() 오후 3/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벤젤푹스, 클라리넷

자그레브솔로이스츠 (Zagreb Soloists)

스레텐크르스티치 (SretenKrstić), 리더

   

윤이상: 콜로이드 음향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K. 622

R. 슈트라우스: 메타모르포젠

   

전설적인 첼리스트 안토니오야니그로가 1953년에 창단한 자그레브솔로이스츠는 전세계 유명 공연장에서 연주해온 명문 악단이다. 베를린필 수석 클라리네티스트벤젤푹스가 협연하는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남유럽의 명인들이 연주하는 리하르트슈트라우스 '메타모르포젠'과 윤이상 '콜로이드 음향등이 연주된다.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II

   

330() 오후 730/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서예리, 소프라노

로만 트레켈, 바리톤

안산시립합창단

원주시립합창단

미하엘잔덜링, 지휘

   

윤이상: 화염 속의 천사

브람스: 독일 레퀴엠

   

죽음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을 담은 작품을 미하엘잔덩링이 지휘하는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화염 속의 천사''에필로그'와 함께 윤이상의 마지막 작품으로, 1991년에 일어나 한국 사회에 충격을 주었던 연쇄 분신 자살 사건을 소재로 한다. 윤이상은 1994년 볼프강슈파러와 나눈 대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들의 이타적인 행동을 음악으로 기억하고자 했고, 무고한 사람이 사회의 희생자가 됨을 고발하고자 했습니다. [] 저는 정치적 목표를 좇거나 선동적 의도로 이 곡을 쓴 것이 아닙니다. 다만 나는 작곡가로서 제 양심에 거리낌이 없게끔 행동했습니다."

   

'에필로그''화염 속의 천사'에 이어서 연주하게끔 작곡되었으며 '음악적 르포르타주' 성격이 강한 '화염 속의 천사'와 여러 모로 대조적이다. 작곡가는 "에필로그는 완전히 다른 음향세계로, 감정으로 가득했던 앞선 관현악곡과 달리 완전히 무기질적입니다. 죽은 이의 넋이 다른 세계에 간다면 아마도 '에필로그'에서와 같은 우주적 음향세계의 소리를 들을 것입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우주적이고 무기질적인 음향세계를 보여주는 합창과 달리 소프라노는 지상의 목소리로서 자식의 죽음을 슬퍼하는 어머니의 곡소리를 대변한다.

   

브람스 독일 레퀴엠은 가톨릭 예배에 사용되는 라틴어 전례 가사 대신 루터 성경에서 따온 독일어 가사를 사용한 레퀴엠이다. 전통적인 레퀴엠과 달리 고인을 추모하는 일보다 남은 사람의 슬픔을 달래는 일에 초점이 있으며, 그런 점에서 루터 교회 장례 전통과 닿아 있다. 어머니의 죽음이 작곡의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브람스는 다섯 번째 악장("Ihrhabt nun Traurigkeit")"내 어머니를 추모하여"라는 문구를 적어넣었다.

   

   

파베르제퀸텟&베조드압두라이모프

   

330() 오후 930/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베조드압두라이모프, 피아노

파베르제퀸텟

   

미코와이구레츠키: 현을 위한 서곡 (2000)

프랭크자파: 3개의 소품 (1992) / 한국 초연

야쿱얀콥스키: 봉헌송 (2014) / 아시아 초연

멘델스존: 피아노 6중주 Op. 110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인 함부르크 NDR 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결성한 파베르제퀸텟과 피아니스트 베조드압두라이모프가멘델스존 피아노 육중주를 협연한다. 멘델스존 피아노 6중주 Op. 110은 건반악기 연주자를 매우 유쾌한 방식으로 괴롭히곤 했던 15살 멘델스존이 작곡한 걸작으로, 협주곡에 가까우며 젊은이의 에너지와 눈부신 테크닉으로 가득한 매력적인 작품이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도시오 호소카와와 더불어 2019 통영국제음악제 레지던스 작곡가인 야쿱얀콥스키의 2014년 작품 '봉헌송'이 아시아 초연된다. 봉헌송(Offertorium)이란 가톨릭 미사의 일부로 사제가 빵과 포도주를 제단에 바칠 때 외는 기도문 또는 그에 딸린 전례음악을 뜻한다. 우크라이나 리비우에 있는 마리이마흐달리니 성당에서 초연되었으며, 야쿱얀콥스키는 교회 음향과 고딕 예술의 명상적 느낌을 담아 이 곡을 작곡했다고 밝혔다.

   

마티네 콘서트: 루체른 심포니 솔로이스츠

   

331() 오전 11/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안드레아비쇼프, 오보에

리사샤츠만, 바이올린

알렉산더 베사, 비올라

하이너라이히, 첼로

   

   

브리튼: 판타지 콰르텟 Op. 2 (1932)

윤이상: 오보에 콰르텟 (1994)

모차르트: 오보에 콰르텟 K. 370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구성된 루체른 심포니 솔로이스츠가 모차르트, 윤이상, 브리튼을 연주한다. 윤이상 오보에 콰르텟은 1994년 독일 하르츠 산에서 작곡하여 거장 오보이스트 하인츠홀리거에게 헌정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오보에 수석이자 하인츠홀리거의 제자였던 안드레아비쇼프가 협연한다.

   

자그레브솔로이스츠 II

   

331() 오후 3/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에딕손루이스, 더블베이스

임희영, 첼로

자그레브솔로이스츠 (Zagreb Soloists)

스레텐크르스티치 (SretenKrstić), 리더

   

에이비슨: 도메니코스카를라티 주제에 의한 합주협주곡 3d단조

디터스도르프: 더블베이스 협주곡 E장조

보케리니: 첼로 협주곡 B장조 G. 482

보케리니: 교향곡 d단조 G. 506 Op. 12-4 '악마의 집'

   

지중해의 음악 명인들로 구성된 자그레브솔로이스츠가에이비슨, 디터스도르프, 보케리니 등 18세기 음악을 연주한다. 디터스도르프 더블베이스 협주곡을 협연할 에딕손루이스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최연소 단원이자 베네수엘라의 무상 음악 교육 사업으로 국제 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엘 시스테마'(el sistema) 출신 스타 연주자이다. 에딕손루이스는 솔로 악기로는 흔치 않은 자신의 악기에 관해 "나는 더블베이스 홍보대사가 되고자 한다! 더블베이스는 21세기의 악기가 될 수 있다. 매우 인간적인 소리를 내고, 스펙트럼과 가능성이 생각보다 훨씬 넓다!"라며 더블베이스의 가능성을 설파했다.

   

보케리니 첼로 협주곡을 협연할 임희영은 2016년 네덜란드 로테르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첼로 수석에 여성 동양인 최초로 임명되어 활동함으로써 실력을 인정받은 첼리스트이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여 생상스, 랄로, 미요 등의 첼로 협주곡을 녹음한 첫 번째 음반 'French Cello Concertos'2018년 소니뮤직에서 발매되어 호평받고 있으며, 2018년 한국인 최초로 베이징 중앙 음악원 교수로 부임해 후학양성과 솔리스트로서의 활동에 주력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뉴잉글랜드콘서바토리, 파리국립고등음악원, 바이마르 '프란츠 리스트' 국립음대를 졸업했다.

   

그자비에드메스트르&루세로 테나

   

331() 오후 730/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그자비에드메스트르, 하프

루세로 테나, 캐스터네츠

   

알베니스: 에스파냐 모음곡 2B. 32

그라나도스: 시적인 왈츠

타레가: 알람브라의 추억

그 외 에스파냐 작품들

   

스타하피스트그자비에드메스트르(Xavier de Maistre), 그리고 플라멩코의 거장으로 불리는 루세로 테나(Lucero Tena)의 듀오 리사이틀은 2017/2018 시즌 유럽 주요 도시에서 관객의 찬사를 받으며 대성공을 거두었으며 소니 뮤직에서 발매된 음반 또한 호평받고 있다. 스위스 방송국 DRS에서 "기질적 특성, 거창함, 멜랑콜리와 에너지 등 모든 면에서 진짜 스페인이다!"라 극찬했던 이들의 독특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은 2019 통영국제음악제 공식 공연 가운데 이색적인 공연으로 주목할 만하다.

   

   

베조드압두라이모프 피아노 리사이틀

   

41() 오후 730/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바그너 (리스트 편곡): 트리스탄과이졸데중 이졸데의 사랑의 죽음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 b단조 S. 178

프로코피예프: 로미오와줄리엣10개의 소품

   

국내외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스타 피아니스트 베조드압두라이모프가 바그너, 리스트, 프로코피예프 등을 연주한다. 리스트b단조 소나타는 마치 천사와 악마가 격렬한 전투를 벌이는 듯한 음향적 스펙터클을 피아노 한 대로 표현한 걸작이며, 프로코피예프 '로미오와줄리엣' 10개의 소품은 탁월한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유명한 발레 음악 '로미오와줄리엣'에서 주요 장면을 발췌해 피아노 독주곡으로 편곡한 작품이다. 다채로운 음색과 극적인 짜임새가 특징적인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의 탁월한 음향으로 더욱 기대할 만하다.

   

베조드압두라이모프는 엄청난 깊이의 음악성과 경이로운 테크닉과 숨막히는 섬세함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평을 받는 연주자다. 그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로열콘세르트헤바우, 뮌헨 필하모닉 등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발레리 게르기예프, 블라디미르아시케나지, 만프레드호넥, 구스타보두다멜, 바실리페트렌코, 제임스 개피건 등 최고의 지휘자들과 교류해왔다. 북미에서는 LA 필하모닉, 시카고 심포니, 애틀랜타 심포니, 댈러스 심포니,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등과 협연했다. 20167월 게르기예프 지휘로 뮌헨 필하모닉과 협연한 BBC 프롬스 공연 실황이 최근 DVD로 발매되어 호평받고 있다.

   

   

나이트 스튜디오 I: 바흐와 룸바

   

41() 오후 930/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베로니카에베를레, 바이올린

에딕손루이스, 더블베이스

채형봉, 타악기

   

에프라인오스체르: 파사칼리아 / 아시아초연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2BWV 1004 중 샤콘느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1BWV 1007

곤살로그라우: J.S.를 위한 룸바흐 / 아시아초연

   

바흐와 라틴 아메리카의 춤이 만난다. 지휘자 사이먼래틀이 발굴한 스타 바이올리니스트 베로니카에베를레, 베네수엘라의 음악교육사업 '엘 시스테마'가 낳은 스타 연주자이자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최연소 단원인 더블베이스 연주자 에딕손루이스, 과천시립교향악단 타악기 연주자 채형봉이 협연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걸작들과 더불어 라틴 아메리카 작곡가들의 흥이 있는 음악들이 함께 연주된다.

   

별이 빛나는 밤에

   

42() 오후 730/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송지원, 바이올린

고봉인, 첼로

그자비에드메스트르, 하프

   

   

윤이상: 첼로와 하프를 위한 이중주

드뷔시: 2개의 아라베스크

생상스: 바이올린과 하프를 위한 판타지 Op. 124

포레: 하프를 위한 즉흥곡 D장조 Op. 86

르니에: 바이올린, 첼로, 하프를 위한 삼중주

   

프랑스의 전설적인 하프 연주자 그자비에드메스트르, 최고의 윤이상 전문 첼리스트 고봉인, 2017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2016 모차르트 콩쿠르 등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이들이 아름다운 봄밤에 어울리는 프랑스 음악을 연주한다.

   

그자비에드메스트르는 스메타나 '몰다우' 등 유명 관현악곡을 하프 독주곡으로 편곡한 음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을 하프 협주곡으로 편곡한 음반, 윌리엄크리스티가 지휘한 레자르플로리상과 협연한 음반 등으로 음악계에 파란을 일으킨 스타 하피스트이다. 프랑스인 최초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을 역임했고, 사이먼래틀, 앙드레프레빈, 리카르도무티, 유리 테미르카노프 등이 지휘하는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카이야 사리아호 하프 협주곡 '트랜스'(Trans)를 세계초연하는 등 하프라는 악기의 가능성을 넓히는 일에도 적극적이다.

   

첼리스트고봉인은 평양에서 윤이상 첼로 협주곡을 연주한윤이상 전문 연주자이다. 1997년 차이콥스키 청소년 국제콩쿠르우승, 2003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2위를 수상했으며, 독일 크론베르크 마스터 클래스 란드그라프폰헷센상을받았고,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 등과 협연했다. 베를린 음대 뉴잉글랜드음악원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하버드 및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분자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고 한국과학기술원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있는 과학자이기도 하다.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은 2017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1위 및 박성용영재특별상을 받았고, 2016 레오폴트 모차르트 콩쿠르 1위 및 청중상, 2014 중국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1& 특별상 등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클리블랜드음악원, 커티스음악원, 뉴잉글랜드음악원 등에서 수학했으며 현재 줄리어드음악원에서수학중이다.

   

   

나이트 스튜디오 II - 바람의 외침

   

42() 오후 930/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

하비에르 하겐, 카운터테너

유홍, 대금

타마르에스케냔, 슈비

파올로비냐롤리, 플루트

   

한국민요: 카운터테너와 알토플루트를 위한 "새야새야" (이정혜 편곡)

아르메니아 전통음악: 양치기 노래 "호비비간치"

세파라드 유대인 독창곡: 카운터테너와 바로크 플루트를 위한 "무에르테" (조르조 테데 편곡)

조제프보댕드부아모르티에: 플루트 모음곡 1e단조 Op. 35-1 중 전주곡과 미뉴엣

그 외

   

유럽 전통 목관악기 플루트, 아르메니아 전통 목관악기 슈비, 한국 전통 목관악기 대금, 그리고 카운터테너가 한 자리에 모여 노래한다. 아르메니아 전통음악, 한국 전통음악, 프랑스 바로크 음악, 그리고 동서양 여러 작곡가들의 창작음악이 어우러지는 이번 공연은 서유럽, 서아시아, 동아시아를 넘나들며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흥미로운 음악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르디티콰르텟

   

43() 오후 730/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윤이상: 현악사중주 6(1955)

호소카와: 랜드스케이프I (1992) / 한국 초연

호소카와: 개화(開花) (2007) / 한국 초연

리게티: 현악사중주 2(1968)

   

세계 최고의 현대음악 전문 연주자들의 현대음악 공연은 어떨까? 아르디티콰르텟은 현대음악과 20세기 초 음악을 적극적이고 기술적으로 정교하게 해석함으로써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연주단체이다. 1974년 바이올리니스트 어빈아르디티에 의해 창단되었으며, 창단 이래 수백 개의 현악사중주와 실내악곡이 아르디티콰르텟을 위해 쓰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윤이상 만년의 걸작 현악사중주 6, 윤이상의 수제자 세계적인 작곡가이자 2019 통영국제음악제 레지던스 작곡가인 도시오 호소카와의현악사중주곡 '랜드스케이프 I' & '개화'(開花), 그리고 1960년대 현대음악의 흐름을 윤이상과 함께 만들어 갔던 작곡가 죄르지리게티의 현악사중주 2번 등이 연주된다.

   

   

나이트 스튜디오 III - 임희영 첼로 리사이틀

   

43() 오후 930/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임희영, 첼로

홀거그로쇼프, 피아노

   

야쿱얀콥스키: 첼로 소나타 "되돌아옴에 관한 견해들" (2017) / 아시아 초연

베토벤: 첼로 소나타 3A장조 Op. 69

드뷔시: 첼로 소나타 d단조

히나스테라: 팜페아나 2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첼리스트 임희영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임희영은 2016년 네덜란드 로테르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첼로 수석에 여성 동양인 최초로 임명되어 활동함으로써 실력을 인정받은 첼리스트이다. 워싱턴 포스트가 "그 나이대 연주자 가운데 가장 카리스마 있으며 가장 빠른 속도로 떠오르는 첼리스트"라 호평했고,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여 생상스, 랄로, 미요 등의 첼로 협주곡을 녹음한 첫 번째 음반 'French Cello Concertos'2018년 소니뮤직에서 발매되어 호평받고 있으며, 2018년 한국인 최초로 베이징 중앙 음악원 교수로 부임해 후학양성과 솔리스트로서의 활동에 주력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과 드뷔시의 유명한 첼로 소나타, 남미의 열정이 돋보이는 아르헨티나 작곡가 히나스테라의 '팜페아나', 그리고 2019 통영국제음악제 레지던스 작곡가 야쿱얀콥스키의 첼로 소나타가 연주된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44() 오후 730/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미샤마이스키, 첼로

다닐 그리신, 비올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정치용, 지휘

   

윤이상: 교향곡 3(1985)

리하르트슈트라우스: 돈키호테 Op. 35

   

윤이상 교향곡 3번과 리하르트슈트라우스의 걸작 교향시 '돈키호테'를 정치용이 지휘하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공연한다. 정명훈 지휘로 1985년에 초연된 윤이상 교향곡 3번은 거대한 스케일, 어마어마한 크레셴도, 천상의 위력과 악마의 폭력이 가득한 작품이다. 바이올리니스트 다닐 그리신과 첼리스트 미샤마이스키 협연하는 리하르트슈트라우스 교향시 '돈키호테'는 세르반테스 소설의 명장면들을 정교하고 환상적인 관현악법으로 전달하는 작품으로, 관현악의 화려한 색채가 통영국제음악당의 탁월한 음향을 만나 더욱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돈키호테'를 협연할 비올리스트 다닐 그리신은 바이올린의 거장 기돈 크레머가 이끄는 악단 '크레메라타발티카'에서 11년간 수석단원협연자지휘자로 활동했으며, ECM에서 발매된 여러 음반 녹음에 참여했다. 현재 오케스트라 앙상블 가나자와 및 암스테르담 신포니에타 비올라 수석을 맡고있다.

   

첼리스트미샤마이스키는 세계 정상급 연주자로서 다양한 음반과 내한공연 등으로 국내 애호가들에게 널리 알려진 연주자이다. 라트비아 출신으로 모스크바 음악원에서로스트로포비치를 사사했고, 정치적인 이유로 수감생활을 하다가 이스라엘로 망명한 후 피아티고르스키를 사사했다. 기돈 크레머, 마르타아르헤리치, 레너드번스타인 등과 협연한 여러 음반이 명반으로 손꼽히고 있다.

   

나이트 스튜디오 IV - 서예리 &홀거그로쇼프

   

44() 오후 930/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서예리, 소프라노

홀거그로쇼프, 피아노

   

윤이상: 초기 가곡 (편지, 나그네, 고풍의상, 충무가, 그네, 달무리)

슈만: 리더크라이스 Op. 39 1356

부조니: 피아노를 위한 카르멘 판타지

쇤베르크: 카바레 노래

   

고음악과 현대음악 양쪽에서 세계 정상급 가수로 찬사받고 있는 소프라노 서예리 리사이틀이 열린다. 고음악 분야에서 르네야콥스, 시히스발트카위컨, 필리프헤레베허, 톤 코프만, 마사아키스즈키 등과 협연하였으며, 현대음악 분야에서도 베를린필하모닉 샤로운 앙상블, 앙상블앵테르콩탕포랭, 앙상블모데른 등 세계적인 단체와 함께 활동한 소프라노 서예리는 크리스털과 같이 명료한 음색과 정확한 딕션, 돋보이는 학구적인 해석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확고히 하고 있는 가수이다.

   

피아니스트홀거그로쇼프가 협연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윤이상이 한국에서 작곡한 초기 가곡과 슈만이아이헨도르프 서정시에 붙인 가곡 '리더크라이스', 그리고 의외로(!) 대중음악에 가까운 쇤베르크 '카바레 노래' 등 편하게 들을 수 있는 흥미로운 곡들이 준비되어 있다.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 I

   

45() 오후 730/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베로니카에베를레, 바이올린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

알렉산더리브라이히, 지휘

   

윤이상: 유동 (1964)

베르크: 바이올린 협주곡

R. 슈트라우스: 죽음과 변용

   

통영국제음악제 예술감독을 역임한 지휘자 알렉산더리브라이히가 다시 한 번 통영에 돌아온다. 국내외에서 윤이상 음악을 알리는 일에 앞장서온 독일 지휘자 리브라이히는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폴란드 국립방송교향악단 음악감독을 역임했으며 현재 프라하 방송교향악단, 일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에서 열리는 리하르트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예술감독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는 스위스 루체른 페스티벌의 사례를 따라 2011년 알렉산더리브라이히가 국내외 여러 연주자를 모아 만든 악단이다. 단원들은 TIMF앙상블,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NDR 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잘츠부르크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로열스코티시 내셔널 오케스트라, 크레메라타발티카,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시드니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에 소속되어 있으며 하인츠홀리거, 미하엘잔덜링, 크리스토프에셴바흐, -데이비드마주어, 스테판애즈버리 등이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알반베르크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할 스타 바이올리니스트 베로니카에베를레는 지휘자 사이먼래틀의 눈에 띄어 16세 나이로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로열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라이프치히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스타 연주자로서 명성을 확고히 하고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또한 윤이상의 1960년대를 대표하는 걸작 '유동'(Fluktuationen), 그리고 리하르트슈트라우스의 걸작으로 죽음에 관한 성찰과 탐미주의적 도취감이 공존하는 '죽음과 변용'이 연주된다.

   

   

아르디티콰르텟& 김유빈

   

45() 오후 930/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김유빈, 플루트

아르디티콰르텟

   

양 송(宋杨): 신작 세계초연 (독일문화원 위촉)

야쿱얀콥스키: 신작 세계초연 (통영국제음악제 위촉)

도시오 호소카와: 파편 II (2003)

볼프강림: 현악사중주 3심장에' (1976)

   

베를린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수석 플루티스트 김유빈과 세계 최고의 현대음악 전문 현악사중주단인아르디티콰르텟이 협연한다. 2019 통영국제음악제 레지던스 작곡가 야쿱얀콥스키 신작 현악사중주, 그리고 2018 아시아 작곡가 쇼케이스에서 괴테상을 수상한 내몽골 출신 작곡가 송양(宋杨)의 신작 현악사중주가 세계초연되며, 또한 대작곡가볼프강림과 도시오 호소카와의 걸작들이 연주되는 이번 공연은 현대음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공연으로 현대음악에 낯선 관객들도 한 번쯤 도전해 볼 만하다.

   

미샤마이스키 첼로 리사이틀

   

46() 오후 2/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미샤마이스키, 첼로

릴리마이스키, 피아노

   

바흐: 알레산드로마르첼로 주제에 의한 d단조 협주곡 중 아다지오

바흐: 칸타타 BWV 156 '무덤에 한 발을 딛고 나는 서 있도다' 중 아리오소 (신포니아)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중 파미나의 아리아 '아 모든 것이 사라졌구나'

브람스: 첼로 소나타 2F장조 Op. 99

메시앙: 시간의 종말을 위한 사중주 중 5악장 예수님의 영원성을 찬양함

메시앙: 시간의 종말을 위한 사중주 중 8악장 예수님의 불멸성을 찬양함

브리튼: 첼로 소나타 C장조 Op. 65

   

설명이 필요 없는 거장 첼리스트 미샤마이스키의 리사이틀이 통영에서 열린다.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유명한 선율을 첼로로 연주하는 작품, 모차르트 오페라 아리아를 첼로의 애절한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작품, 현대인의 종교적 감성을 깊이 파고들 메시앙의 '예수님의 영원성을 찬양함''예수님의 불멸성을 찬양함', 그리고 브람스 첼로 소나타 2번과 브리튼 첼로 소나타 등이 연주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릴리마이스키가 협연한다.

   

아시아 작곡가 쇼케이스

   

46() 오후 5/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

홍콩 뉴 뮤직 앙상블

리오쿼크먼, 지휘

   

김 연주: 햇빛 한 조각 (2017)

서 주리: (2016)

류 펑(劉鵬): () II (2018)

왕 신양(王心阳): 산귀(山鬼) (2017)

천 진팅(陳展霆): 이중노출 (2017)

   

'아시아 작곡가 쇼케이스'는 아시아의 현대음악 작곡 활동을 후원하고자 주한독일문화원과 통영국제음악재단이 지난 2013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저명한 음악인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해마다 아시아 출신 작곡가 네 명에게 신작을 위촉하고, 통영국제음악제가 이 작품들을 공식 공연으로 세계 초연해 왔다.

   

2018년부터는 선정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작곡가를 선정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작품 공모를 시도하고 있으며, 아시아 국적자뿐 아니라 해당 국가에 거주하는 외국인 작곡가에게도 응모 자격을 주었다. 선정된 작곡가는 한국의 김연주 서주리, 중국의 류 펑(劉鵬) 왕 신양(王心阳), 홍콩의 천 진팅(陳展霆)이며, 지휘자 리오쿼크먼(LioKuokman)이 이끄는 홍콩 뉴 뮤직 앙상블이 연주한다.

   

로스로메로스

   

46() 오후 9/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로스로메로스 기타 콰르텟

   

기타 음악 애호가에게 전설적인 명인으로 추앙받는페페로메로, 그리고 '기타의 로열 패밀리'라 불리는 로메로 집안의 기타리스트들과 함께 하는 기타 콰르텟 '로스로메로스'의 내한 공연이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린다. 알베니스, 투리나, 비제, 드 파야, 그라나도스 등 스페인의 기타 명곡들과 플라멩코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은 통영국제음악제 공식 공연 가운데 이색 공연으로 주목할 만하다.

   

홍콩 뉴 뮤직 앙상블

   

47() 오전 11/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

   

서예리, 소프라노

허윤정, 거문고

홍콩 뉴 뮤직 앙상블

리오쿼크먼, 지휘

   

윤이상: 밤이여 나뉘어라 (1980)

도시오 호소카와: 드로잉 (2004) / 한국초연

도널드레이드워맥: 거문고와 앙상블을 위한 협주곡 / 세계초연, 통영국제음악제 위촉

대니얼로: 질량 / 세계초연

   

홍콩을 대표하는 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인 홍콩 뉴 뮤직 앙상블의 공연이 열린다. 이번에 연주될 윤이상의 1980년 작품 '밤이여 나뉘어라'는 넬리삭스의묵시론적인 시에 윤이상이 곡을 붙인 작품으로 히틀러의 폭정과 협조자방관자를 고발한 제1'굳게 닫힌 문', 지저귀는 새의 심상을 현실과 대비시키는 제2'내 방 창밖에서', 죽음과 파괴에 이어 참혹한 진실이 드러날 것을 예고하는 제3'밤이여 나뉘어라'로 구성되어 있다. 현대음악 분야에서 세계 정상급 가수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소프라노 서예리가 협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또한 2019 통영국제음악제 레지던스 작곡가인 도시오 호소카와의 2004년 작품 '드로잉'이 한국초연되고, 도널드레이드워맥의 거문고 협주곡이 허윤정 협연으로 세계초연되며, 홍콩 출신으로 뉴욕에서 활동 중인 작곡가 대니얼로의 신작이 세계초연된다.

   

폐막공연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 II

   

   

47() 오후 3/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서선영, 소프라노

김석철,테너

전승현, 베이스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

알렉산더리브라이히, 지휘

   

베토벤: 레오노레 서곡 3C장조 Op. 72b

바그너: 오페라 '발퀴레' 1

   

콘서트 형식으로 연주되는 바그너 오페라 '발퀴레' 1막으로 2019 통영국제음악제가 막을 내린다. 오페라 '발퀴레'는 천상과 지상의 비극이 맞물리는 환상적 작품으로 1막에서는 지크문트(테너 김석철)와 지클린데(소프라노 서선영)의 금지된 사랑, 훈딩(베이스 전승현)과의 갈등, 그리고 신들의 의지가 개입된 비극적인 운명 등이 사건을 이끌어 간다. '라인의 황금', '발퀴레', '지크프리트', '신들의 황혼'으로 된 4부작 중 두 번째 작품이다.

   

바그너는 가사와 무대에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진실을 관현악으로 표현하는 독특한 음악 어법을 확립한 작곡가이며, 따라서 바그너 작품에서 오케스트라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통영국제음악제 예술감독을 역임한 독일 지휘자 알렉산더리브라이히가 스위스 루체른 페스티벌의 사례를 따라 국내외 여러 연주자를 모아 만든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의 연주를 통영국제음악당의 탁월한 음향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서선영, 김석철, 전승현은 바이로이트바그너 페스티벌 등 세계 무대에서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은 한국인 가수이다.

   

문의 및 예매 055)650-0400 l www.timf.org l http://ticket.interpark.com

   

11회 영 아티스트 포럼

   

330() 오전 11/ 통영국제음악당 리허설룸

   

통영국제음악재단은 ()영아티스트포럼앤페스티벌과공동주최로 제 11회 영 아티스트 포럼을 개최한다. “영아티스트를 위한 페스티벌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영아티스트포럼앤페스티벌의 박현진 상임이사의 진행으로 봄아트프로젝트 윤보미대표, 통영국제음악재단 김소현 기획팀장 등이 함께한다.

   

   

윤이상을 만나다 - 도시오 호소카와, 홀거그로쇼프, 서예리가 함께하는 패널 디스커션

   

44() 오후 6/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

   

일본인 작곡가 도시오 호소카와와 베를린 출신의 피아니스트이자 국제윤이상협회 이사 홀거그로쇼프는윤이상의 가장 대표적인 제자들이다. 이들은 오늘날 한국의 유명 소프라노이자 윤이상 음악의 열렬한 지지자인 서예리와 함께 각자의 일과 삶 속 작곡가 윤이상이 끼친 영향과 그에 대한 기억을 나눈다.

   

도시오 호소카와와 함께하는 2019 TIMF 아카데미 - 작곡부문

   

43() 46() / 통영국제음악당

   

2005년 통영에서 작곡가 윤이상의 10주기를 기념하기 위하여 독일의 세계적인 현대음악 연주단체인 앙상블 모데른(Ensemble Modern)과 함께 시작된 TIMF 아카데미는 한국과 아시아의 재능 있는 젊은 음악 인재들을 선발하여 우수한 국내외 강사진의 지도하에 다양한 커리큘럼을 수행하는 통영국제음악재단의 교육프로그램이다. 올해는 2019 통영국제음악제 레지던스 작곡가이자 오늘날 가장 저명한 작곡가 중 한 사람인 도시오 호소카와를 초청하여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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