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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부지내 54필지 토지 및 지장물 보상 완료, 3월부터 공사 본격화 -
- 원도심 주차해소를 위한 중앙지하주차장 조성사업도 박차 -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지난 2010년부터 179.4억원을 들여 벌이고 있는 통영시 중앙동 일대의 통제영거리 만들기 사업에 어려움이 있었던 토지와 지장물 보상이 최근 마무리되어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
통제영거리 만들기는 지난 2013년 준공된 통제영 복원사업과 함께 통제영 주변 옛 모습을 다시 살리고 통제영과 12공방 체험공간과 전통문화거리와 같은 과거와 근대문화를 이어가는 역사-문화체험 마당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주요사업 내용은 12공방 전시판매장과 병영체험관, 역사홍보관, 벅수광장 따위다.
시는 2012년부터 부지확보를 위해 토지 보상한 뒤 지난해까지 54필지 중 52필지(96.2%)에 대해 보상과 철거를 마쳤으나, 최종 2필지를 사들이지 못해 지난해 7월 공사시작에 들어갔어도 지하터파기도 못했다.
미보상 필지를 확보하기 위해 강제수용이라는 손쉬운 절차가 있었으나 땅주인에게 사업의 필요성을 끈질기게 설득하고 이해를 구하여 6여년에 걸친 토지보상을 지난 주 마무리했다.
이에 공사비 179.4억을 들여 통제영거리 조성사업은 물론 복잡한 중앙시장 주차장 문제 해결을 위해 통합 발주한 중앙지하주차장 조성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시는 2020년말 준공을 목표로 겨울철이 끝나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수십 년간 살아온 삶의 터전을 시를 위해 기꺼이 내어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시민과 관광객이 다함께 만족 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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