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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환경조각가 그룹, 강구안 찾아 공공조형물 무상수리
중앙동 강구안 골목 입구에 설치된 높이 4m의 조형물 ‘이중섭 물고기’의 비늘 수리 작업을 했다.
‘이중섭 물고기’는 이중섭이 그린 <물고기와 노는 아이들> 작품 속 물고기를 조각으로 강구안에 만들어 놓았다. 비늘 부분은 서민들의 식탁을 반영하는 재료인 스테인리스 밥뚜껑으로 만들었으나 최근 비늘 부분이 떨어져 수리가 필요했다.
이 조형물은 2013년 4월 프랑스 환경조각 그룹 ‘아트북 콜렉티브’가 만든 것으로, 이번에도 ‘아트북 콜렉티브’ 그룹의 장미셀 조각가와 파코 조각가 2명이 6년 만에 다시 자신들의 작품을 수리 보수하기 위하여 직접 강구안을 찾아 아침 10시부터 오후 3시반까지 긴 시간 동안 일을 했다. 두 조각가는 미니 책꽂이가 있던 물고기 조각의 아래 부분을 해체한 뒤 조각을 더해 완벽하게 보강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프랑스 환경조각가 그룹에서 6년 전에 설치한 강구안 ‘이중섭 물고기’ 수리를 위해 통영을 찾아 무상 수리해주어 감사하다”며, “공공조형물이 지역 문화의 상징이자 도시의 위상을 높이는 구실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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