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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칼럼

[기고] 이 시대가 원하는 진정한 리더란?

사설/칼럼|입력 : 202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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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최고 지도자인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과정이 진행되고 있는 요즘의 정치 상황을 보면서 과연 리더란 무엇이고, 이 시대가 원하는 진정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과 자질을 갖추어야 할지 생각해보게끔 한다.

   

두 사람 이상이 모여도 리더가 있기 마련이고, 어떤 자리나 모임이든 딱히 누구를 리더로 정하지 않더라고 영향력을 발휘하여 리더가 되는 사람이 있다. 그렇다면 훌륭한 리더는 타고 나는 것일까 아니면 노력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일까? 난세에 영웅이 난다는 말처럼 리더의 조건은 개인이 아닌 시대가 정하는 것 같다. 시대는 때때로 혁명가 또는 관리자를 요구하고, 때로는 엘리트 또한 서민을 선호하며, 때로는 젊은이 또는 원로를 필요로 한다.

   

그렇다면 이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는 과연 어떤 리더여야 할까? 여러 가지 유형의 리더십이 있겠지만 필자는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 섬김과 배려의 리더십)’이 필요한 시대가 아닐까 생각한다. 왜냐하면 현 시대로 오면서 개인의 주장이 강한 시대가 되었고, 그런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개개인의 개성과 역량을 어떻게 하면 최대치로 끌어올려 그 조직의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를 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는 리더십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 한마디로 리더는 머슴이다라는 의미의 서번트 리더십의 본질은 무엇일까?

   

첫째, ‘인내이다. 인내는 충동억제라고 말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리더는 감정적인 충동과 분노를 표현해서는 안된다. 물론 열정적인 부분은 적극적으로 표현해야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인내의 자세를 잃지 말아야 한다.

   

둘째, ‘친절이다. 타인을 향한 관심과 이해, 격려의 표현이 친절이기 때문에 달갑지 않은 사람에게도 친절을 베풀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런 친절은 조직 전체의 관계를 유연하기 만들 수 있으며, 그 배경에 모든 사람은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이다.

   

셋째, ‘겸손이다. 리더는 남에게 거만한 모습이나 가식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아야 한다. 물론 조직 전체의 목적과 자신의 도덕률 내지는 가치관이 올바른 쪽으로 향하도록 강한 추진력도 때로는 필요하다. 또한 있는 그대로를 보는 시야를 갖추려고 노력하면서 남을 존중하고 자신을 내세우지 않아야 한다.

   

넷째, ‘존중이다. 리더는 구성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존중하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리더는 어느 정도의 권한위임을 하여 구성원 스스로가 책임감을 느끼며 자기계발과 발전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다섯째, ‘사욕이 없어야 한다. 리더는 개인의 욕심보다는 구성원들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을 통해 구성원들이 한 방향으로 매진하여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

여섯째, ‘관용을 가져야 한다. 리더는 구성원이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고, 큰 손해를 끼칠 수도 있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실수를 통해서 배울 수 있도록 관용을 베풀어야 하고, 사람 자체와 행위에 따른 결과를 따로 분리해서 생각해 볼 수 있어야 한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사람에 대한 실망과 적대감을 용서로써 이겨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일곱째, ‘정직과 성실이다. 정직과 성실은 리더의 신뢰성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 신뢰는 리더에게 있어 생명과도 같은 것이다. 신뢰는 단순하게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만인 덕목이 아니라 조직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이기 때문이다.

   

여덟째, ‘헌신이다. 가을 하늘을 나는 기러기 떼를 보라. 질서정연하게 V자를 그리며 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이렇게 되기 위해 기러기는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앞선 기러기가 지치면 뒤에 기러기가 그 자리를 대신하는 방식으로 서로 헌신한다. 리더 자신이 헌신하지 않으면서 그 어떤 구성원에게도 헌신을 하라고 강요할 수도 없고, 강요한다고 해서 먹히지도 않을 것이다.

   

이해하다의 영어 표현은 ‘under(아래)’‘stand(서다)’의 합성어인 ‘understand’이다. 결국 상대방보다 아래에 서야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다는 뜻이 아닐까 싶다. 필자는 시민은 늘 옳다라는 생각과 함께 그렇기 때문에 시민을 늘 무서워해야 한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다. 결국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 봤을 때 이 시대가 원하는 진정한 리더는 상대방을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상호이해의 바탕 위에 인간을 근본으로 여기는 인본주의(人本主義)를 넘어 인존주의(人尊主義)로서 서로 더욱더 존귀하게 여기는 섬김의 리더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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