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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플루엔자 감염되면 중증화 위험 큰 어린이, 임신부, 고령자는 반드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권장
긴 무더위가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가을과 함께 독감 철이 다가온다. 독감은 전염성이 높은 호흡기 질환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발생하는데, 일반 감기와는 다르게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난다.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 기침, 인후통, 근육통, 피로감이 있다. 일부 경우에는 죽음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므로 예방접종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36개월(만 3세) 이상 소아와 성인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접종 횟수는 만 9세 이상 어린이와 성인 같은 경우 과거 접종력과 상관없이 1회 접종하고, 생후 6개월 이상 만 9세 미만 어린이는 2023년 6월 30일까지 인플루엔자 백신을 2회 이상(누적) 접종한 경우 1회 접종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처음 받는 경우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면 된다.
접종 백신은 인플루엔자 4가 백신과 고용량 인플루엔자 백신인데, 고용량 인플루엔자 백신 같은 경우, 기존 백신에 견주어 항원 함량이 4배 높고, 입원률이 8% 감소하는 특징을 갖고 있어서 65세 이상 고령자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대한감염학회 고면역원성 인플루엔자 백신 권고안에 따라 새로 도입됐다.
건협 경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강수민 전문의는 “특히 만성질환자, 어르신, 소아와 같은 고위험군은 합병증이 잘 생겨 입원이나 사망할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야말로 독감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하며, “재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폐렴뿐 아니라 뇌수막염, 균혈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폐렴구균, 환절기에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는 대상포진을 비롯해 필요한 백신을 함께 접종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중증화 위험이 큰 생후 6개월 ~ 13세 어린이(건협의 경우 36개월 이상으로 제한),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자(1959년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는 국가 예방접종 지원사업 대상자로, 지원 기간 내 건협과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고, 대상자마다 일정은 다음과 같다.
대상 |
세부 사항 |
|
어린이 |
2회 접종자 |
‘24.9.20.(금) ~ ’25.4.30.(수) |
1회 접종자 |
‘24.10.2.(수) ~ ’25.4.30.(수) |
|
임신부 |
‘24.10.2.(수) ~’25.4.30.(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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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이상 (1949.12.31. 이전 출생자) |
‘24.10.11.(금) ~ ’25.4.30.(수) |
|
어르신 |
70~74세 (1950.1.1.~1954.12.31. 출생자) |
‘24.10.15.(화) ~ ’25.4.30.(수) |
65~69세 (1955.1.1.~1959.12.31. 출생자) |
‘24.10.18.(금) ~ ’25.4.30.(수) |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서울 3곳, 전국 17개 시·도지역에 건강증진의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인플루엔자와 폐렴구균, 대상포진을 비롯한 예방접종 말고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종합건강검진을 포함해 맞춤형 건강검진을 하고 있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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