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 대한민국 밤밤축제 & 캔들라이트 콘서트 성황리에 종료
‘2025 대한민국 밤밤축제 &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성황 속에 마쳤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통영시가 공동 주최해 강구안 일원에서 열었던 이번 행사는 본격 휴가철을 맞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며 통영 여름밤을 즐겼다.
26일 저녁,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플루트로 구성된 ‘도담 앙상블’이 출연해 올드보이, 기생충, 오징어 게임과 같이 대중에게 친숙한 한국 영화 음악을 연주했다. 모든 좌석을 꽉 채운 관람객들은 강구안 밤바다에 울려 퍼진 선율에 모두가 매료돼 뜨거운 박수와 환호 속에 공연을 즐겼다. 무엇보다 강구안에 새롭게 만든 강구안 디지털 사이니지로 현장 공연을 볼 수 있어서 많은 관람객이 편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이번 행사 식품관에서는 지역상가 1만원 이상 구입 영수증을 제시하면 통영수제맥주를 할인해주는 특별행사와 신활력 추진단이 벌인 지역특산품 시장도 관람객들 발길이 끊이지 않았는데, 주변 상가에서 음식을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행사장에 테이블을 40세트 이상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줬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써서 깨끗한 환경을 지키는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했다.
행사장을 수놓은 만 개 촛불은 강구안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며, 방문객들은 만 개 캔들과 강구안 밤바다가 만들어낸 환상같은 풍경에 매혹돼 연신 사진을 찍으며 아름다운 통영 밤을 즐겼다.
이날 행사는 전국 곳곳에 일어난 큰비로 인해 피해를 겪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무소음 DJ 밤밤파티를 취소하며 당초 계획보다 행사를 줄여 열렸는데, 강구안을 찾은 사람들은 6,000여명 이상으로 다른 때 주말 강구안 방문객 수와 비교하여 3 ~ 4배 이상 늘어났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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