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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시, ‘2025년 조선 5대 수영성 협의체 지자체간 컨퍼런스’ 참석
- ‘공동 학술연구 추진’ 포함 역사·문화·관광 활성화 기반 마련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10월 27일, 충남 보령시에서 열린 「2025년 조선 5대 수영성 협의체 지자체 회의」에 참석해 조선 수군 역사 유산을 보존·이용하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선 5대 수영성 협의체는 경상·전라·충청 삼도수군을 지휘하던 삼도수군통제영이 있었던 통영시와 부산 수영구(경상좌수영), 전남 여수시(전라좌수영), 전남 해남군(전라우수영), 충남 보령시(충청수영)로 구성돼 있는데, 2023년 지자체 사이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맺은 뒤 해마다 회의를 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제2대 의장도시 보령시가 주최하고,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해 부산 강성태 수영구청장, 통영 최은열 문화경제복지국장, 여수 서채훈 문화관광체육국장, 해남 서윤석 문화예술과장을 포함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상생협력으로 수영성 역사·문화·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과 실무회의, 단체장 회의로 열렸는데, 참석자들은 조선시대 수군 중심이었던 5대 수영성이 가진 역사 속 가치를 다시 살피고, 이를 지역 문화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두고 논의했다.
특히 5개 지자체가 참여한 이번 회의에서는 ▲공동 학술연구 추진 ▲수영성 연결 문화·관광 상품 개발 ▲공동 홍보물 제작 ▲협의체 운영과 예산 확보 방안에 대한 토론을 열고, 차기 의장도시를 선출하며 협력을 강화했다.
최은열 문화경제복지국장은 “통영은 조선 수군 본영이자 해양문화 중심지로, 이번 협의체 활동으로 5대 수영성이 하나의 역사문화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공동 학술연구와 관광 활성화로 조선 수군 정신과 유산이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년 차기 의장도시로는 해남군이 선정되고, 2027년에는 여수시, 2028년도는 통영시로 결정됐다. 의장도시는 해마다 1회 돌아가면서 회의를 열 예정인데, 실제 성과를 이끌어 내기 위한 공동연구를 비롯해 교류 협력을 활발히 벌여 나갈 예정이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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