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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6월 6일(화), 9시 50분 원문생활공원에 있는 충혼탑 광장에서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렸다.
이날 추념식은 정점식 국회의원, 천영기 통영시장, 김미옥 통영시의회 의장과 배도수 부의장과 통영시 의원, 경상남도의회 강성주 의원과 김태규 의원, 조현준 부시장을 비롯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추념식은 10시 추모 사이렌에 맞추어 故 조윤제 중령을 비롯한 1,332명의 호국 영령을 모신 충혼탑 앞에 헌화하고 분향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추모식을 열었다.
추념사에서 천영기 통영시장은 '고 조윤제 중령을 비롯한 1,332명의 호국영령과 그 유족에 고개 숙여 위로를 전한다'면서 '새로 지은 충혼관에 모실 수 있게 되어 후련하고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호국 영령들의 순국선열, 희생 덕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고, '통영시는 앞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는 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권 전몰군경유족회장은 6.25 호국영령 가운데 이 땅에 돌아오지 못한 영령들이 많아 안타깝다고 말하고, 새로 지어진 충혼관과 충혼탑 지하에 호국영령을 모시게 돼 위로가 된다고 말했다. 또 참여한 모든 내외빈에 감사를 전하고 73년 전 나라와 민족을 구하기 위해 싸우다 전사한 호국 영령들의 숭고한 마음을 기리고 다시는 이 땅에 같은 비극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행사는 추모 헌시를 낭송하고 현충일 노래를 다 같이 부르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한하늘 기자 okarina0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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