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 수협중앙회와 어업인 의료봉사로 관내 7개 수협과 합동의료봉사
- 찾아가는 섬마을 이동병원 " 온정닥터" 3년 동안 12회차 포함
- 통영 관내 20여 개 봉사단체 참여 기록도
통영서울병원(병원장 오원혁)은 5월 31일, 통영노인통합지원센터(센터장 조혜원)와 욕지도 부속 섬 '우도' 마을회관에서 통영형 고령친화도시 사업 가운데 하나로 벌인 섬마을 이동병원 ‘온정닥터’사업을 무사히 마쳤다.
통영시 욕지면에 속해 있는 우도(마을이장 김영래)는 통영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욕지도(慾知島)에서 동쪽으로 8㎞ 지점에 자리 잡고 있는데, 부근에 연화도·적도(赤島)가 있고, 섬 형태가 누워 있는 소 모습을 닮아 우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지는 섬으로 30여 주민이 살고 있는 작은 섬 마을이다.
'섬마을이동마을 온정닥터'는 2019년부터 모두 12회차(본원 단독의료봉사 포함 누계 100회차 달성)에 걸쳐 벌여오는 사업으로, 통영시가 고령친화도시로 만들겠다는 정책 가운데 하나로 의료취약지역인 섬 지역, 그중에서도 부속 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방문진료와 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의료 접근성과 건강 수준을 높이고자는 하는 사업이다.
이날 실시한 ‘온정닥터’사업은 통영서울병원 오원혁 병원장을 포함한 10명 의료진과 통영노인통합지원사무소 15명과 이미용 봉사자를 비롯해 모두 30여 명이 참여해 여러 봉사활동을 벌였다.
통영서울병원에서는 마을 어른들에게 무료진료와 함께 무료약과 고농축영양제, 파스를 처방하고, 노인통합지원사무소는 손톱 다듬기와 발마사지, 꽃 화분, 미용 염색 봉사하고, 진료를 마치고 돌아가는 어른들께는 미리 마련한 간식 주머니도 전달했다.
우도 김영래 이장은 "우리 섬마을을 찾은 의료봉사는 처음이다. 사실 보건진료소 있는 큰 섬보다 이런 작은 섬마을 의료봉사가 더 필요하다고 본다"며, "우도 섬마을 첫 의료봉사가 너무 반갑고 고맙고 가을에도 한 번 더 와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영서울병원관계자는 “통영시 관내 작은 섬마을 의료·복지서비스가 매우 낙후되어 가고 있고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작은 섬마을 찾아다니며, 섬마을 어르신들에게 의료·복지서비스 봉사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통영서울병원은 100차 의료봉사를 기념하는 오는 6월28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제3호 오현진 바이올린 리사이틀"과 "제2회 의료봉사 사진전시회"를 준비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봉사활동 참뜻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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