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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산물 수출 확대와 농수산업 기술 교류 기반 마련
통영시(시장 천영기)가 중국 하이난성 단저우시와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농·수산분야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5월 23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단저우시를 대표해 천양(陈阳) 단저우 시장을 비롯한 잔롄커(詹连科) 비서장, 리치민(李启民) 상무부주임, 천궈빈(陈国斌) 농업농촌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통영시에서는 천영기 통영시장과 행정국장, 수산경제환경국장, 농업기술센터소장이 참석해 환영과 협력한다는 뜻을 함께했다.
이번에 맺은 양해각서는 통영시와 중국 단저우시 사이 이해와 우호 증진을 바탕으로 농·수산업 중심 실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이날 행사에는 두 도시 시장이 우호 증진을 위한 우호교류 의향서를 서로 전달해 앞으로 교류와 신뢰 구축에 대한 강한 뜻을 드러냈다.
주요 협력 내용은 하이난성 핵심 항만도시인 단저우시와 협력해 통영 대표 수산물인 굴, 멍게와 같은 신선한 수산물과 중국 단저우시 열대과일과 농산물 교역을 추진하고, 농수산 관련 기술 교류와 정보 교류로 두 지역경제 공동 발전을 꾀하기 위한 것이다.
무엇보다 하이난성 물류거점인 단저우시 양푸항에 한국 무역 항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통영시 수산물을 중국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하고, 교역을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양(陈阳) 단저우 시장은 “통영시는 수산업과 해양관광 중심도시로서 단저우시와 협력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이번 방문을 기회로 두 도시가 농수산업과 관광 분야에서 서로 보완되는 동반자가 돼 공동 발전해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통영시는 대한민국 수산1번지 도시로서 단저우시와 양해각서 체결은 통영 수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교류로 지역 발전 동력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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