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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 흡수원 잘피 기능에 주목

- 기후위기 시대 블루카본, 잘피숲 복원 방안 집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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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시대 핵심 탄소흡수원으로 주목받는 '잘피' 보전과 복원 방안을 찾는 제3회 잘피 공청회가 지난 59, 잘피 서식지 보호를 위해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통영시 용남면 화삼리 해양보호구역 일대에서 열렸다.

   

통영 화삼리 앞바다는 2020년 잘피를 보호하기 위해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해마다 잘피와 잘피밭을 보호하고 확대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고 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발표자들과 토론자들 대부분이 기후 위기에 대응해 탄소 흡수량을 늘리기 위한 잘피밭 확대 필요성과 자세한 방안을 제안했는데, 특히 현장에 참석해 축사를 한 김정호 국회의원(국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잘피 숲을 확대하기 위한 국회 차원 토론회를 제안하며 블루카본으로서 잘피숲 복원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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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청회에서는 국내외 잘피 연구와 복원 동향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는데, 첫 발제자로 나선 경상국립대학교 김승현 교수는 호주와 미국의 잘피숲 복원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잘피숲 복원이 면적 증가뿐만 아니라 수질 개선과 탄소와 질소 저장량 증대, 무척추동물과 어류 생체량 증가를 비롯한 생태계 전반을 향상시킨다.”는 과학 증거를 제시했다.

   

이어, 한국수산자원공단 블루카본전략실 최임호 실장은 국내 잘피 복원 현황과 기술 발전 수준을 상세히 설명했는데, 최 실장은 산림 복원 예산과 비교했을 때 잘피숲 복원 예산이 현저히 적은 현실을 지적하며, 국가 차원에서 예산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잘피 복원사업을 이끌고 있는 통영 선촌마을 복원 사례를 자세히 소개하며, 잘피숲 복원이 탄소 배출량 상쇄로 인정받는 세계 추세에 맞춰 국내에서도 이러한 제도를 이용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고, 앞으로 잘피숲 복원이 경제 가치 창출로도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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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청회에는 국내 잘피 분야 주요 기관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활발한 정보 교류와 토론을 벌였는데, 해양수산개발원 김경신 박사, 부경대학교 김경회 교수, 파타고니아 코리아 김광현 부장, 코리아 오션 리서치 김종엽 박사, 땡스카본 주식회사 김해원 대표, 통영시해양보호구역 이보경 자문, 숙의민주주의환경연구소 장용창 소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여러 관점에서 잘피 보전과 복원 방안을 논의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숙의민주주의환경연구소 장용창 소장은 통영 지역 특수성과 상징성을 고려해 '국립 잘피연구소'를 통영에 설립할 것을 제안했는데, 국립수산과학원 산하 연구소나 한국수산자원공단 산하 연구소들이 지역 특색에 맞춰 분산 설립된 사례를 들며, 잘피 연구 중심지로서 통영에 연구소를 설립하는 것이 필요하며 실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번 공청회에 참석해 축사로 격려한 김정호 국회의원과 축사를 보내준 정점식, 서왕진 국회의원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이산화탄소 흡수원인 잘피숲 복원 확대와 더불어 통영 지역 발전에 중요한 발판이 될 '국립 잘피연구소' 설립 추진에 적극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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