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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거제 사이 이동시간 약 20분 단축
- 연간 400억 원대 사회·경제면 편익 발생
-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통영~거제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이번 사업은 통영 용남면에서 거제 상문동을 연결하는 전체 20.9km 고속도로 건설로, 사업비 1조 5천억 원이 들어가는데, 통영나들목(IC)과 거제나들목(IC)을 포함해 나들목 3곳, 다리 16곳, 터널 6곳이 건설될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국도14호선 상습 정체 해결 ▲조선해양산업 물류 여건 개선 ▲한려해상국립공원 포함 관광 접근성 강화 ▲남부내륙철도·가덕도신공항과 광역교통망 연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통영~거제 사이 이동시간이 20분 단축되고, 연간 400억 원대, 사회·경제면에서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하루 최대 1만 5천 대 교통량을 수용할 수 있고, 이에 따른 생산유발효과 2조 9천억 원, 취업유발효과 2만 3천 명이 예상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구실을 할 것으로 보인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됨으로써 20년 넘게 이어진 시민들 숙원사업이 해결되는 것”이라며 “통영시는 중앙정부와 경상남도, 거제시와 긴밀히 협력해 후속 절차가 조속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관련해 통영‧고성 지역구인 정점식 국회의원은 “통영~거제 고속도로 건설은 조선해양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남해안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필수 기반시설로서, 통영과 거제를 넘어 남해안권 전체 발전에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국회 차원에서도 조속한 후속 절차와 예산 확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통영시는 앞으로 기본설계와 실시설계와 같은 후속 행정절차와 고성·사천·창원을 비롯한 인접 지역과 연결하는 ‘남해안권 통합 발전전략’을 세우고, 관광·물류·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해양경제도시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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