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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8기 핵심공약사업 결실 맺어
통영시(시장 천영기)가 민선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5대 핵심공약 가운데 하나인 ‘통영시 대학생 등록금 전액지원사업’을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 지자체(군 제외) 가운데 최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통영시 대학생 등록금 전액지원사업’은 시민과 약속한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강력한 의지로 추진해 그 결실을 맺는 핵심공약 사업으로서, 강원도 화천군, 평창군, 양구군을 제외한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대학생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자녀 교육비 경감을 통한 시민 삶의 질을 높여 저출산과 인구감소를 막고 우리 지역 학생 누구나 진로와 재능을 실현할 수 있는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통영 미래 인재를 찾아내고 길러내는 데 그 목적을 두며, 통영시인재육성기금과 시 출연금, 기부금을 비롯한 재원으로 시행한다.
2023년 하반기에 대학 4학년부터 시작해 2024년에는 대학 3학년~4학년, 2025년에는 대학 2학년~4학년, 2026년에는 전 학년으로 차차 넓혀 시행할 예정이다. 대학 등록금 가운데 국가․학교․기관이나 단체․보호자 직장에서 받는 등록금(장학금)을 제외한 실제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하지만 관내 출생이나 관내 초․중․고 졸업 여부를 따져 최소 30%~최대 100%로 차등 지원한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이번 7월로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RCE)에서 시행하며, 재단은 지난 6월「통영시 인재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를 개정해 등록금을 지원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오는 9월 통영시의회 기금운용변경계획(안) 심의를 마친 후 10월 초 신청 공고와 접수, 한국장학재단 장학금 지급 여부와 학교․기관․단체․보호자의 직장에서 받은 장학금 따위를 확인하고 공제한 뒤 12월 말 지급할 예정으로, 대상자 선정 기준과 지급액을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다시 알릴 계획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평소 지역을 살리는 것은 오직 사람이고, 특히 밝은 미래 인재 양성은 우리 지역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는 데에 반드시 필요하고 다른 정책보다도 우선돼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대학생 등록금 전액지원사업’이라는 보편적 교육정책으로 혁신적인 대전환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미시건주 캘러머주(Kalamazoo)시 파격적인 대학 등록금 지원프로그램이 성공한 사례처럼 밝은 미래 세대에 대한 장기적이고 과감한 투자로 인구유입, 지역인재양성, 지역경제회복이라는 1석 3조 효과로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통영시민에게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하늘 기자 okarina0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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