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소년
- 통영에서 시작된 통일 메아리, 한반도에 큰 울림으로 빛나다
동원중학교(교장 임도헌) 3학년 송영주 학생이 제56회 한민족통일문화제전 글짓기 분야에서 국회의장상(전국 2위)을 받았다.
한민족통일문화제전은 지난 1970년부터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통일 후계 세대를 길러내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돼 올해로 56회를 맞이했다.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 해마다 1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회로 2021년에 처음으로 한민족통일문화제전에 출전한 동원중학교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연달아 3년 동안 통일부장관상 수상을 비롯해 해마다 경상남도지사상, 경상남도 교육감상을 포함 모두 31명이 수상했는데, 올해는 3학년 송영주 학생이 작년 통일부 장관상에 이어 전국 2위에 해당하는 국회의장상을 받았다.
‘기억의 총성, 평화를 부른다.’를 제목으로 수필을 써 국회의장상을 받은 송영주 학생은 “글을 쓰면서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로서 분단과 전쟁 고통을 겪은 증조할아버지 삶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북한 군인 인터뷰와 김구 선생 백범일지를 살펴보며 우리 민족과 통일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았습니다. 제 고민이 담긴 이 글로써 저와 같은 청소년들이 통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통일을 위한 우리 작은 마음이 모여 큰 힘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원중학교 임도헌 교장은 “우리 학교 학생이 전국 대회에서 국회의장상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둔 것은 학생 개인 노력뿐 아니라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동원중학교는 앞으로도 평화와 통일을 향한 교육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 나가고, 학생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아낌이 지원하겠습니다.”하고 격려했다.
이번 수상으로 동원중학교는 통일 교육 중심 학교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원중학교는 통일이 주는 가치와 평화가 주는 소중함을 학생들과 함께 나누며, 미래 세대가 올바른 통일 의식을 갖추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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